이사 전 짐정리 방법과 팁을 소개한 글로, 요즘처럼 따뜻한 봄 날에는 이사하는 가정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참조해 어떻게 짐을 처리하면 좋을 지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도 올 해 이사를 준비하고 있어 미리미리 준비해보려 하기에 필요없는 짐이나 폐기물 등을 어떻게 처리할 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사 전 짐정리
이사 전에 정리해야 할 짐을 머릿속으로 생각해본다면 벌써부터 복잡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부피가 큰 가전이나 가구가 그 주인공입니다.
메모장이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가져가야 할 것 들’과 ‘버려야 할 것 들’로 분류를 나눠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전제품 처리
지금 내가 살고있는 집에서 오랜 기간 사용한 가전은 정이 들곤 합니다. 그렇지만 새로 이사가는 집의 구조에 맞지 않거나 하나 둘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면 폐기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가전제품 무상수거 서비스를 활용하면 비용없이 처리할 수 있지만, 소형가전의 경우 개수가 모여야 수거해가니 이 점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잘 작동하지만, 이사가는 집의 구조와 인테리어에 맞지 않는다면 중고거래를 활용해 처분하고 소소한 수익을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삼성이나 LG등의 가전을 새로 구입하는 경우, 이사일짜와 맞추기 어렵다면 그대로 들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교체 과정에서 무상수거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가구제품 처리
정형화된 가전에 비해 가구는 기존 집에 맞춰진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처럼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하는 경우 대부분 활용하기 어려운 듯 합니다.
이를테면 현재 살고있는 집의 벽면에 맞춘 옷장 등은 새로 이사가는 아파트의 구조에 맞지 않을 뿐 더러, 인테리어와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이런 경우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고, 각 지자체의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해 부착 후 폐기해야 합니다.
대형 가구이더라도 그대로 사용하길 원한다면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사 비용 견적에 추가될 수 있는 부분이며 옷장 등의 부피가 큰 제품들은 해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버리는 옷(의류)
해마다 계절이 바뀌면 안 입는 옷들을 분류해 버리곤 하는데, 그 가짓수가 많다면 지역 내 의류수거 업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kg당 가격을 산정해 수거해 가는 업체들을 이용하면, 내 집에서 편하게 의류를 폐기할 수 있고 소소하지만 일정 수익을 챙길 수도 있습니다.
중고판매 역시 마찬가지로 수익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내 옷에 대한 수요가 없을 수도 있고 급하게 처리한다면 오히려 신경만 쓸 수 있습니다. 중고거래의 경우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3년 이상 입지 않았다면 버리는 쪽을 선택하고 있고, 옷정리를 할 때 마다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결국에 입지 않는 옷은 부피만 차지할 뿐입니다.
도서(책)
스마트기기의 발전으로 종이책을 활용하는 빈도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교육 등에는 종이책을 활용하고 가정에 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다면 유아서적이 쌓일 수 밖에 없는데, 이 역시 이사 전 짐정리에 고려해야 할 대상입니다.
도서 권수가 많다면 부피는 물론 무게까지 차지하기에 반드시 필요한 서적만 남기고 나머지는 폐기하거나 판매하는 쪽을 권장합니다.
다만, 반드시 보관해야 할 책이 폐기하는 쪽에 섞이는 경우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도서의 경우 알라딘 중고서점을 이용하면 빠르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식기류
가정의 구성원 숫자와 크게 관계없이 식기류는 주방의 주인(?)의 성향을 따라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주부들은 식기류에 관심이 많아 사용하지 않는 제품도 보관하기 마련입니다.
가타부타 할 것 없이 순수하게 이사 짐정리의 개념에서만 생각해 보면 또 하나의 골칫거리가 될 수 있는데요.
가구나 가전과는 달리 이사가는 집에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니 가급적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식기류를 폐기해야 하는 경우라면 대부분 길쭉한 형태이므로 신문지에 잘 싸서 일반쓰레기로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칼은 조심해야 합니다.
이사 폐기물 처리 팁
본인만의 이사 짐 체크리스트를 잘 정리해 모든 과정을 마친 상태라면 (물론 이사 짐 정리에 마무리란 없습니다..)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게 됩니다.
오래 전 부터 계획한 이사라면, 긴 시간 동안 중고판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폐기물의 양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요.
앞서 소개해 드렸듯 가구나 가전 등 큰 부피를 차지하는 경우라면 폐기물 업체를 활용해 볼 수 있고 되도록 비용이 들지 않는 무상수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쓰레기봉투 역시 넉넉하게 준비해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폐기물들은 정리되는 대로 버릴 수 있도록 하고, 남는 쓰레기봉투는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니 넉넉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이사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사 전 짐정리 꿀팁에 대해 정리해 보는 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이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만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마다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살고있는 집을 옮기는 행위는 인생에 있어 적당히 큰 이벤트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빠지는 부분 없이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