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배터리 셀프교체 과정에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글이며, 난이도가 매우 쉬운 과정이니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정품배터리로 교체하는 비용은 2024년 7월 기준 6만원이 넘는다고 하니,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직접 교체해 보시기 바랍니다.
갤럭시노트10 배터리 셀프교체
갤럭시노트10 스마트폰은 2019년 7월에 출시됐으니, 이제 만 5년이 됐는데요. 동생이 사용하고 있는데, 곧 기기를 바꿀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터리는 한 번 정도 교체하면 그 전 까지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러허허 배터리로 구매 후 교체해 봤습니다.
노혼배터리, 뎃지배터리 등은 다뤄봤으나 러허허배터리는 처음인데 구매평이 많이 갈리는 터라 고민은 좀 한 것 같습니다.
뒷판 탈거 및 케이블 제거
방수방진이 지원되고 배터리가 일체형이 되면서 부터,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뒷판 혹은 앞판을 열어야 합니다.
획기적인 방식은 아니고, 그저 양면테이프로 붙여진 구조라 간단히 열을 주고 틈을 벌려 제거하는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보통 이 과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어쩐일인지 드라이어로 열을 주고 틈을 벌리니 바로 분해돼 버려 시간이 단축됐는데요.
갤럭시 S10의 배터리 및 액정 교체 과정의 글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드러난 갤럭시노트10 내부 구조는 먼저 무선충전패드 등으로 가려져 있는데요. 살짝 젖힌 뒤 케이블을 해제하고 커버를 벗겨줍니다.
사진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진행하면 순조롭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해야 하는 나사는 총 5개로, 아이폰과 달리 규격은 모두 같아 위치를 기억할 필요는 없습니다.
배터리 제거 및 교체
이후 과정은 배터리를 들어내고 새로운 제품으로 장착 후 결합만 하면 끝나는데요. 몇 번 해보신 분이라면 이 역시 간단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러허허 배터리는 공구를 구입하지 않았음에도 간단한 공구가 함께 왔고, 배터리 제거용으로 알코올도 포함됐습니다.
갤럭시노트10 배터리 셀프교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배터리 제거 시 지문인식 모듈의 손상방지입니다.
양면테이프로 고정된 배터리를 들어내기 위해 헤라를 너무 깊숙이 집어 넣으면 이 부품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헤라 등을 사용해 배터리 틈을 살짝 벌리고 알코올을 주입하는 방법, 하단에서 살짝 열을 준 뒤 헤라로 들어내는 방법 등 편한대로 선택하면 됩니다.
새로 구입한 배터리를 장착하고 완전히 결합하기 전 누드테스틀 진행해 전원이 켜지는 지 확인 후 결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면테이프 부착 및 고정
동봉된 방수테이프를 뒷커버에 먼저 부착 후 비닐을 떼어내고 위치를 잡아 갤럭시노트10 완전결합을 진행합니다.
아직 테이프의 접착력이 강해지기 전 이므로, 개인적으로는 항상 휴지와 클립을 사용해 한 시간 정도 고정해두는 편 입니다.
갤럭시노트10 셀프 배터리교체 주의사항
노트10 배터리를 직접 교체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터리 제거 과정에서 지문인식 모듈 손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헤라를 너무 깊숙하게 넣지 마세요.
- 러허허 배터리의 경우 리뷰를 확인해 보니 표기용량의 80%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 배터리 교체 후 필요하다면 학습과정을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100% 충전 후 완전방전 과정을 3~5회 반복
- 삼성멤버스 자가진단의 배터리 항목에서 상태가 나쁨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과정은 직접 겪었으나, 정확한 상태 확인은 동생이 사용하면서 리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터리 상태가 나쁨으로 나오는 것은 충전회로 때문이겠죠.
마치며
갤럭시노트10 배터리를 셀프로 교체하는 과정과 방법에 대해 소개해 봤습니다. 다른 기기를 몇 번 해 본 터라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물론, 뒷판을 분해하는 데 시간이 매우 단축된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 케이블 단선이나 지문인식 모듈 손상 등에 주의한다면 매우 간단한 과정이었습니다.
서비스센터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너무 올랐고, 이제는 구형기기라 배터리를 직접 교체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