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차례 순서 차례상차리는 방법 알아보는 글입니다.
명절의 차례상을 차리는 게 많이 간소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차림을 중요시하는 집도 있기에 어떤 식으로 차리는 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상 위의 음식을 어떤 순서로 놓는지, 집안마다 조금씩 달라 어느 방법이 옳다고 볼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차리는 차례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차례
차례 준비,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례란?
차례는 조상을 기리고 공경하는 의식 또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이 의식은 다양한 종교나 문화에서 실시되며, 조상들의 영혼을 존경하고 기리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차례”라는 용어는 한국 문화에서 주로 사용되며, 한국의 전통 문화와 종교에 깊게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차례의 주요 특징
조상 기리기
차례는 주로 가족이 모여서 조상들을 기리고 공경하는 의식입니다. 이를 통해 조상들의 영혼을 불러내고 고맙게 여깁니다.
날짜와 장소
차례는 특정한 날짜나 기념일에 실시됩니다. 주로 조상의 탄생일, 사망일, 또는 가족의 전통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진행됩니다. 장소는 주로 가족의 집 내의 제사대 또는 제례당에서 실시됩니다.
차례상
차례상은 조상을 위한 예물, 음식, 술 등을 나열하기 위한 상입니다. 이 상에는 백반(백사포)과 다양한 예물, 과일, 꽃, 술 등이 올려집니다.
음식과 술
차례에는 조상을 위한 음식과 술을 준비하고 차례상에 놓습니다. 이 음식은 종교나 가족의 전통에 따라 다양할 수 있으며, 종교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기도와 의식
차례 의식은 기도와 음악, 노래 등을 포함합니다. 가족 구성원들은 제사대 앞에 모여 조상을 기리고, 예물과 술을 제사대에 놓고 기도를 드립니다.
가족 모임
차례는 종종 가족 구성원들의 모임으로 진행됩니다. 이 의식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차례상 차리는 방법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지내는 제사를 이르는 말로, 차례상은 이 차례에 차려내는 상을 말합니다. 차례상 차림은 각 지방이나 가정의 전통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몇 가지 공통된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례상은 각 지방이나 가정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시작해 5열로 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밥·국·숭늉 등은 신위 수대로 준비하는데, 명절 차례의 경우 떡국이나 송편이 이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밥은 그릇에 담아 밥뚜껑을 덮으며, 국은 쇠고기뭇국을 흔히 쓰고 덮개를 덮습니다.
차례상 5열
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보면 1열은 밥, 국(송편, 떡국) / 2열은 구이, 전 / 3열은 탕 /4열은 나물, 김치, 포 /5열에는 과일과 과자 등이 올라갑니다.
– 신위에서 가장 가까운 첫 번째 줄에 수저, 밥, 잔, 국을 놓습니다.
– 두 번째 줄에는 서쪽에서부터 국수, 전(기름에 부친 것), 육적(고기 구운 것), 소적(두부 부친 것), 어적(생선 구운 것), 떡을 놓습니다.
– 세 번째 줄에는 육탕(육류), 소탕(두부,채소류), 어탕(어패류) 등 세 종류의 탕을 놓습니다.
– 네 번째 줄에는 포, 나물, 간장, 나박김치, 식혜 순으로 올립니다.
– 다섯 번째 줄에는 과일을 올립니다.
술
차례상에 올리는 술은 맑은 술을 준비하며, 나물은 색이 다른 3가지를 한 접시에 담습니다.
생선
차례상에 생선을 올릴 경우 ‘삼치, 꽁치’ 등 ‘-치’로 끝나는 생선은 올리지 않는데, 이는 이들 생선이 흔하고 저렴하다고 여겨져 왔기 때문입니다. 또 복숭아처럼 털이 있는 과일은 쓰지 않으며, 고춧가루나 마늘과 같이 붉거나 향이 강한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소금과 간장으로만 간을 합니다.
제사지내는 시간
전통적으로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의 새벽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가족들의 참석이 어려워진 경우가 많아 기일의 저녁시간이나 명절의 오전에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사 지내는 순서
강신
제주가 향을 피웁니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합니다.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 묘지에서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합니다. 묘지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합니다.
참신
기제사와 같습니다.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합니다.
헌주
술을 제주가 올립니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삽시정저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합니다.
시립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습니다.
사신
수저를 거둔다. 뚜껑이 있다면 덮습니다. 일동이 2번 절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십니다.
철상, 음복
기제사와 같습니다.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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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설날과 추석에 차리는 차례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현재는 많이 간소해져 산소만 찾아뵙는 경우도 있고 상은 간소하게 차리기도 합니다.
개인의 상황에 맞게 차리고 기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