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하수구트랩 냄새제거방법 하수구냄새에 관한 글입니다.
집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에서 어느 순간 살짝 역한 하수구 냄새가 올라와, 청소도 하고, 세제도 뿌려보고 했지만 그때 뿐 달라지는 건 크게 없었습니다.
완벽히 나지 않으려면 물을 자주 흘려보내 냄새가 올라오지 않게 하는 것이 좋지만 안방 욕실을 자주 사용하기에, 공용 욕실에는 손이 가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수구냄새를 제거할 때 하수구 트랩을 활용하면 냄새가 많이 제거될 수 있다는 말에, 이번에는 하수구트랩을 활용하여 냄새를 제거해보려고 합니다.
화장실 하수구트랩
화장실의 하수구는 타일유가로 막아져 있습니다. 냄새도 같이 막아줬으면…하…
타일 유가를 빼낸 뒤 기본 하수구트랩을 뺀 뒤 새로 구매한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하수구트랩을 설치해보려고 합니다.

기본 트랩을 껴 놓은 뒤라면 새로 구매한 트랩이 맞지 않기 때문에 제거해주고 물받이는 제거를 해도 되고, 그대로 둬도 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에 어쩌다 물이 고이게 되면 또 냄새가 날 것 같아 그마저도 제거한 뒤 설치해줍니다.
이왕 설치하려는 김에 세제와 물로 깨끗하게 청소를 한 뒤, 사이즈에 맞게 껴 넣어줍니다.

까만 부분은 화장실에 맞춰 잘라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르지 않아도 되는 크기를 보니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

하수구 트랩을 껴 넣은 뒤 타일 유가로 덮어서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해둬도 아마, 냄새가 완벽히 없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물을 흘려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하지만 새로 구매한 하수구 트랩을 설치한 뒤에는 냄새가 조금은 덜한 느낌에,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화장실 유지방법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몇 가지 습관을 들이고 꾸준히 실천하면 언제나 쾌적한 화장실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청소하는 것보다 ‘유지’에 초점을 맞춘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매일 실천하는 작은 습관
- 사용 후 즉시 닦기: 세면대나 샤워실 사용 후, 물때가 생기기 전에 마른 극세사 수건이나 스퀴지(물기 제거용 도구)로 물기를 닦아내세요. 거울과 수전(수도꼭지)을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물때와 얼룩을 막아 반짝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환기: 샤워나 목욕 후에는 반드시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틀어 습기를 제거해 주세요. 습기는 곰팡이와 불쾌한 냄새의 주범입니다.
- 변기 주변 정리: 변기 사용 후에는 변기 커버나 주변에 튄 물이나 오물을 즉시 닦아내는 습관을 들이면 찌든 때가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세면대 정리: 세면대 사용 후 머리카락이나 비누 찌꺼기 등을 바로 치워주세요.
주 1-2회 실천하는 청소 루틴
- 변기 청소: 변기 세정제를 뿌려 솔로 안쪽을 문질러 닦고 물을 내려주세요. 변기 커버와 바깥 부분은 부드러운 세정제나 치약, 식초물 등을 묻힌 천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 세면대와 수전 청소: 중성세제나 베이킹소다, 식초물 등을 이용하여 세면대와 수전을 꼼꼼히 닦아주세요. 구연산은 물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린스로 수전을 닦아주면 광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샤워실/욕조 청소: 벽면, 바닥, 욕조 등을 세정제나 천연세제(베이킹소다, 구연산)를 활용하여 닦아주세요.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타일 틈새는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합니다.
- 거울 청소: 유리 세정제나 식초물을 뿌려 깨끗한 천으로 닦아 얼룩 없이 투명하게 유지합니다.
특정 문제 해결 및 예방
- 물때/비누 찌꺼기: 구연산은 물때(염기성) 제거에 효과적이며,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염기성)는 기름때나 비누 찌꺼기(산성) 제거에 좋습니다. 식초물(식초 1: 물 4 비율)을 스프레이 통에 담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 곰팡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은 환기를 자주 하고, 곰팡이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거나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어 닦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심한 경우 전용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 습기 제거: 작은 통에 굵은 소금을 담아 욕실 곳곳에 두면 천연 제습제 역할을 합니다. 수분을 머금은 소금은 햇볕에 말려 재사용도 가능합니다.
청결 유지 습관
- 바닥 물기 제거: 샤워 후 바닥에 물기가 많다면 스퀴지나 마른 걸레로 닦아주면 곰팡이와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욕실 용품 정리: 사용한 욕실 용품은 제자리에 두어 깔끔하게 유지하고, 칫솔이나 비누 등은 건조하게 관리합니다.
- 배수구 관리: 배수구에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막히는 것을 방지하고 냄새를 예방합니다.
마치며
화장실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만의 규칙을 정해서 청소하는 것도 좋으며 다양한 청소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꿀팁입니다.
깨끗한 화장실 유지는 매일매일의 작은 습관과 주기적인 청소 루틴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사용 후 물기 제거, 충분한 환기, 변기 주변 관리 등의 작은 노력들이 쌓여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정 오염은 그에 맞는 세제를 활용하고, 평소 물때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