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 고온압착 저온압착 차이점 비교

들기름 고온압착 저온압착 차이점 비교에 관한 글입니다.

‘들기름 고온압착’과 ‘저온압착’에 대해 궁금해하시는군요! 참기름과 마찬가지로 들기름 또한 착유 방식에 따라 맛, 향, 그리고 특히 영양 성분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이 매우 풍부하여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기에, 어떤 방식으로 착유되었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들기름

고온압착 들기름과 저온압착 들기름의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들기름 고온압착 vs 저온압착

구분고온압착 들기름저온압착 들기름 (생들기름, 냉압착)
착유 방식들깨를 볶은 후 고온에서 압착들깨를 볶지 않거나 49°C 이하의 저온에서 압착
맛과 향고소한 맛과 향이 매우 강함들깨 본연의 은은한 맛과 향, 다소 풀향
색상진한 황금빛 또는 갈색연한 노란빛 또는 연두빛 (투명한 편)
벤조피렌발생 가능성 높음 (발암물질)발생 가능성 낮음 (또는 거의 없음)
오메가-3고온에서 파괴 위험 높음  (50°C 이상에서 파괴 시작, 200°C에서 50% 감소)보존율 매우 높음 (열에 민감한 오메가-3 지킴)
다른 영양소열에 민감한 항산화 성분(토코페롤 등) 손실 우려열에 민감한 영양소 보존율 높음
산패 속도비교적 빠름매우 빠름 (오메가-3 산패에 취약)
수율높음 (더 많은 기름 추출 가능)낮음 (추출량이 적어 가격이 비쌈)
주요 용도나물 무침, 요리 마무리, 고소한 향 첨가샐러드 드레싱, 생식용, 건강식

고온압착 들기름 (볶은 들기름)

  • 착유 과정: 들깨를 고온에서 볶은 후, 높은 온도로 압착하여 기름을 추출합니다.
  • 강한 고소한 맛과 향: 들깨를 볶는 과정에서 매우 고소한 향과 맛이 나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들기름 향입니다.
  • 진한 색상: 볶는 과정 때문에 색상이 진한 황금빛 또는 갈색을 띱니다.
  • 벤조피렌 발생 우려: 고온에서 들깨를 볶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오메가-3 파괴 위험: 들기름의 핵심 성분인  오메가-3 지방산은 열에 매우 취약하여 섭씨 50도 정도에서 파괴되기 시작하고, 섭씨 200도에 노출되면 함유량이 5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고온압착 들기름은 고소한 맛은 강하지만, 영양적인 측면에서 오메가-3 함량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저온압착 들기름 (생들기름, 냉압착)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장 선호되는 방식입니다.

  • 착유 과정: 들깨를  전혀 볶지 않거나 49°C 이하의 저온에서 압착하여 기름을 추출합니다. ‘콜드프레스(cold pressed)’라고도 표기됩니다.
  • 오메가-3 보존율 매우 높음: 들기름에 함유된 식물성 오메가-3(알파 리놀렌산)는 섭씨 50도 이상에서 파괴되기 시작하는데, 저온 압착 방식으로 착유하여 이  오메가-3 지방산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3 함량 약 61.5%)
  • 은은한 맛과 향: 고소한 향보다는 들깨 본연의 풀향이 느껴지는 깔끔하고 은은한 맛이 납니다. (일반 들기름의 고소함에 익숙하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연한 색상: 들깨를 볶지 않기 때문에 색상이 연한 노란빛이나 연두빛을 띠며 투명한 편입니다.
  • 벤조피렌 안전: 고온으로 볶지 않아 벤조피렌과 같은 유해 물질이 생성될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 낮은 수율 &높은 가격: 고온 압착에 비해 추출량이 적어 생산 단가가 높고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구매 시 구별 방법 및 보관

  • 표기 확인: 제품 라벨에 ‘저온압착’, ‘냉압착(cold pressed)’, ‘생들기름’ 등이 명확하게 표기된 제품을 선택합니다. ‘볶지 않은 들기름’이라는 표현도 중요합니다.
  • 깻묵 확인: 생들기름을 만들고 난 깻묵은 깨의 색상과 같고, 고소한 냄새가 없어야 합니다. 판매자의 깻묵 공개 여부도 확인 지표가 됩니다.
  • 보관 (매우 중요!):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산패에 매우 취약합니다. 저온압착 들기름은 특히 산패 속도가 빠르므로,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온압착 들기름저온압착 들기름은 제조 방식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1: 가장 큰 차이점은 들깨를  볶는 과정의 유무와 압착 온도에 있습니다.

  • 고온압착 들기름: 들깨를 고온에서  볶은 후, 높은 온도로 압착하여 기름을 추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매우 고소한 향과 맛이 생깁니다.
  • 저온압착 들기름: 들깨를  전혀 볶지 않거나, 49°C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압착하여 기름을 추출합니다. 이를 ‘생들기름’ 또는 ‘냉압착(cold pressed)’ 들기름이라고도 합니다.

Q2: 들기름의 핵심 성분인 오메가-3와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측면에서 고온압착과 저온압착 들기름은 어떻게 다른가요?

A2: 고온압착과 저온압착 할 떄 생길 수 있는 성분의 차이가 있습니다.

  • 오메가-3: 들기름의 핵심 성분인 오메가-3 지방산은 열에 매우 취약합니다. 고온압착 들기름은 볶고 압착하는 과정에서 고열에 노출되어 오메가-3가 파괴될 위험이 높습니다. 반면 저온압착 들기름은 열에 노출되지 않아  오메가-3 보존율이 매우 높습니다.
  • 벤조피렌: 고온압착 과정에서 들깨가 고열에 의해 타면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온압착 들기름은 고온으로 볶지 않기 때문에 벤조피렌 생성 위험이 거의 없어 더 안전합니다.

Q3: 건강을 고려하여 들기름을 구매할 때 어떤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 시 특히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3: 들기름의 핵심 효능인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목적이라면, 저온압착 들기름(생들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라벨에 ‘저온압착’, ‘냉압착’, ‘생들기름’, ‘볶지 않은’ 등의 표기를 확인하세요.

보관 시에는 들기름, 특히 저온압착 들기름은 오메가-3 함량이 높아  산패에 매우 취약합니다. 따라서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하며,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들기름의 핵심 효능인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목적이라면, 저온압착(생들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고소한 맛을 선호한다면 고온압착 들기름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영양 손실과 벤조피렌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방식의 들기름이든 신선하게 보관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