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정통으로 맞아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버티는데 까지 버텨보려 하지만 점점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워낙 컴퓨터를 많이 쳐다보는 직업이라 항상 눈이 피로한데, 지난 주 부터 눈을 감았다 뜨는 것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터라, 이 정도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하긴 어렵고..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으로 버텨봤는데요. 결국 다래끼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다래끼 증상
눈이 아프고 건들거나 눈을 깜박할 때 불편하다면 다래끼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다래끼를 제거하는 시술을 받아야 할 수 있으니 막 생기려고 할 때 빠르게 처치를 하는게 좋습니다.
다래끼 원인과 종류
다래끼는 결국 눈꺼풀에 생기는 화농성 염증입니다. 불편함을 초래하고 하루 이상 지나가면 그것이 다래끼 시작이라고 하는데, 이 단계에서 자연치유되기도 하죠.
다래끼 왜 나는가?
눈을 자주 비비거나 렌즈를 장시간 착용할 때, 혹은 진한 눈화장이 오래 유지되는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이유와는 크게 관계없고,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저하가 원인인 것 같습니다.
세 명이 처리해야 할 업무를 회사 상황으로 혼자서 처리하고 있다보니, 몸이 버텨내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안아픈데가 없네요..
다래끼의 종류
급성으로 나타나는 겉다래끼와 속다래끼, 만성으로 자리잡는 콩다래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 다래끼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는 급성입니다.
겉다래끼의 경우 눈 가장자리 전체가 퉁퉁 부어올라, 누가봐도 다래끼가 낫다라고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제 증상이기도 한 속다래끼는 눈커풀 안쪽에 염증이 생긴건데, 눈을 깜빡이기가 싫을 정도의 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빠르게 낫는 방법
안과 치료
모니터 화면을 어쩔 수 없이 바라봐야 하는 직무라면, 하루라도 빠르게 안과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적으로 치료된다고 해도, 어짜피 일주일은 고생해야 합니다.

안과에서는 먹는약과 넣는 안약의 구성으로 치료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3일 정도면 증상이 빠르게 완화된다고 합니다.
다래끼로 안과에 방문한 건 이번에 두 번째 인데, 그 때마다 느꼈던 건 역시 피로감으로 인한 면역저하였습니다.
부을대로 부어버린 다래끼는 이른바 째내는 수술적 치료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은 없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그렇기를 바랍니다.
약국 치료
피치 못 할 상황으로 안과에 방문이 어렵다면, 약국에서 다래끼 약을 구입해야겠죠. 처방전이 필요없는 약과 안약을 같이 추천해주실텐데, 역시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빠르게 나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심하지 않다면 약국에서 파는 다래끼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생각입니다.
자연 치료
내 몸의 면역체계가 다래끼 따위에게 질 수는 없겠죠. 가만히 있어도 다래끼는 치료되긴 합니다. 그 과정이 개인에 따라 길어질수도 혹은 빠르게 치료될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눈을 비비지 않고, 술을 멀리해야 그나마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랜만에 다래끼로 방문한 안과에서는 많은 환자들이 있었지만 비교적 빠르게 진료를 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대단한 질병이 아니지만, 눈을 계속 뜨고 있어야 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불편하기에 이럴 경우 빠른 안과방문을 추천합니다.
바로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쌍커풀이 어마어마하게 커졌는데, 안약(항생제)를 사용하니 증상이 서서히 완화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