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출입문 카드는 보통 RFID를 활용해 태그하면 출입이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추가로 발급하는 경우 소액의 비용이 들기도 합니다.
비용이야 그렇다 해도, 보통의 RF카드는 내부의 칩과 안테나를 보호하기 위해 비교적 두께가 있는데요. 거추장스러운 것이 싫은 분들은 꽤나 걸리적거립니다.
아주 새로운 방법은 아니지만, 아파트 출입카드나 회사 근태카드 등을 RF칩과 안테나만 벗겨내 스마트폰에 쏙 넣고 다니면 편하겠네요.
아파트 출입문 RF카드 슬림하게 활용
몇 년 전 구입한 RF카드는 읽고쓰기가 가능하며 뒷면에 3M스티커까지 붙어있어 활용하기 딱 좋습니다. 그러나 1mm의 두께는 불편합니다.

오래 전 마이비 등 교통카드에 쓰인 그 형태보다야 낫지만 슬림판 스마트폰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어 안쪽에 붙이면 스마트폰이 뜨게 되는데요.
아세톤으로 녹여서 칩과 구리선만 활용하는 방법을 써 보았습니다.
RF카드 아세톤으로 녹이기

약국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99.2%의 아세톤을 활용해 종이컵에 넣고 고무줄과 비닐로 상단을 막아주었습니다.
당장은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약 1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칩에 달라붙은 부분이 살짝 녹지 않아 물리적으로 떼어내주고 RF카드 작동에 필수적인 부분만 추출해 냈습니다.
아파트 출입카드 복사
오래 전 알리에서 구입한 RF복사기를 활용해 기존 아파트 RF카드를 복사합니다. 아세톤으로 녹였다고 해서 RF칩이 손상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부분이 사라져 매우 슬림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따로 코팅을 하지는 않고, 투명한 박스테이프를 활용해 형태가 틀어지지 않도록 고정만 해 두었습니다.

이후 하나를 더 만들어 회사카드 역시 복사하고 스마트폰 하단에 살포시 올려만 둔 채 케이스로 씌웠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개의 카드 모두 잘 인식되고 스마트폰의 두께에 큰 영향을 끼치지도 않게 되네요.
마치며
매일같이 찍어대는 아파트 출입문과 회사 경비시스템을 기존의 RF카드를 사용하기엔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조금 더 획기적인 방법들이 있겠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하네요.
무엇보다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있어도 내 활동반경의 동선을 모두 커버할 수 있으니, 거추장스러움이 사라진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