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3 워셔액 보충하는 방법 트럭 워셔액주입구

이따금씩 회사차 봉고3 트럭을 운행하고 있는데, 봄철 송화가루 등으로 인해 앞유리를 워셔액으로 닦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2018년에 구입한 이 트럭은 이제 갓 3만키로를 달린 새차인데, 그 동안 워셔액을 단 한번도 주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어제 알게 됐습니다.

이 글을 통해 봉고3 워셔액 보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승용차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봉고3 워셔액 보충방법

운전병 출신으로서 어쩌다 한 번 쯤은 스틱의 즐거움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이럴 때 회사트럭 봉고3를 한 번씩 몰면 재밌습니다.

빠듯한 시간에 회사트럭까지 관리를 해가며 탈 수는 없기에, 여느 회사차가 다 그렇듯 지저분한 상태로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화물을 보내려 나가는 길에 지저분한 유리를 닦으려 워셔액을 켰지만 반응이 없었습니다. 잔량은 안봐도 뻔하겠죠.

봉고3 워셔액은 차량을 기준으로 전면부 후드를 열고 워셔액통에 부어넣는 간단한 일입니다만, 승용차와 다르게 짤막한 앞부분때문에 혹시 다른데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아쉬운 기대와는 다르게, 보통의 승용차의 본넷개폐 레버가 있는 위치에 그대로 있습니다. 살짝 당겨주면 텅 소리가 나면서,

앞부분이 살짝 열려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가운데 틈 부분에 손을 넣어 다시 한 번 레버를 당겨주면 본넷(?)을 올릴 수 있습니다.

여느 회사차가 다 그렇죠. 상당히 지저분하면서, 출고 당시의 워셔액이 살짝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뚜껑 열고 꼭 손 씻어야겠네요..

봉고3 워셔액통은 일반 승용차 대비 상당히 작은 것 같습니다. 완전 앵꼬 수준의 잔량임에도 1.8L 워셔액 한 통으로 가득 차는 것 같습니다.

봉고3 워셔액 관련 주의사항

개인적으로는 처음 봉고3에 워셔액을 넣어 봤는데요. 일반적인 승용차와 크게 다를 것 없어 간단한 일이었습니다.

단, 보통 승용차에는 한 통 정도 다 들어가는 반면, 트럭은 남아있는 워셔액이 바닥 수준이 아니라면 상당히 남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굳이 넘치게 주입하기 보다 남았다면 운전석 뒷 공간에 보관 후 다음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 글을 통해 기아 봉고3 트럭 워셔액 보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봤습니다. 현대 포터 같은 방식일 것 같아 트럭 워셔액은 이 방식대로 주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최소한의 내부 청소는 좀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티슈라도 들고 닦으러 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