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비교적 넉넉한 청바지 단추가 갑자기 툭 하고 빠졌습니다. 5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많이 입지는 않아 당황스럽습니다.
물론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다이소에 가면 청바지용 단추 혹은 버클이 있겠지만, 사무실에서는 어림도 없습니다.
다행히 빠진 단추를 잘 찾았고 간단히 고칠 수 있을 것 같아 빠르게 처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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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단추 빠졌을 때 고치는 방법
청바지 단추는 대부분 동그란 형태로, 허리부분 원단의 안쪽에 부속을 찔러넣어 바깥쪽에서 고정하는 형태입니다. 이 결속부위가 빠지는 경우입니다.

시중의 수선 제품들은 이를 돌려서 장착하는 방식도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웬만한 기성품 청바지는 찔러넣고 조여주는 형태인 것 같습니다.
분리된 이 단추의 안쪽 부속 끝은 뾰족해 찔리면 상당히 아플 수도 있으니, 어서 처리해 봐야겠습니다.
간단한 수리방법
사실 청바지 단추를 수리하는 데 큰 애로사항은 없습니다. 분리된 부속들을 다시 결합한 뒤 플라이어 등으로 다시 찝어주면 되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단, 자연적으로 분리된 단추이니 본드를 안쪽에 살짝만 바르고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록타이트 등을 활용하면 좋겠네요.

갑자기 찾으려니 플라이어는 어디간지 보이지 않아 전선클리퍼를 사용했는데, 오히려 얄상하니 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도구를 사용해 찝어주는 과정은 힘을 상당히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딱히 주의할 것은 없지만, 한 쪽으로만 찝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반대쪽을 찝어주면 도로묵이겠죠. 허허.
마치며
이 글을 통해 청바지 단추가 빠졌을 때 간단하게 수리하는 방법에 대해 남겨봤습니다. 안쪽 뾰족한 부위에 걸리는 홈이 있어 잘 찝혔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본드를 사용했으니, 시간이 지나면 더 단단하게 붙을 것 같은데요. 원래 유격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 빠지면.. 교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