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스탬프 잉크 보충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A4용지와 매우 친숙하리라 생각합니다. 새 A4용지의 종이냄새는 언제나 향긋(?)하기만 합니다. 최근 박스나 종이 값들도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절약의 방법 중 하나가 이면지를 사용하는 것이죠. (프린터에는 크게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특히 스팸팩스나 단순 참고용으로 한 번 출력 후 버리는 용지는 너무 아까운데요. 이를 이면지로 적당하게 활용하면 자원활용의 묘를 조금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이면지를 사용하다 보면, 별도로 구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팸으로 오는 팩스의 내용이라든지, 재활용해도 되는 내용을 별도로 재사용이 가능한 이면지로 분류하고, 개인정보나 경영상 금액 등이 기입된 경우는 ‘내부’용도로만 활용하고 파기하는 쪽으로 분류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면지를 분류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스탬프가 있습니다. 스탬프니 당연히 도장인데요, 별도의 인주가 필요없이 잉크보충만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사무용품입니다.
오늘은 잉크를 거의 다 써 흐릿하게 찍히는 이면지활용 자동스탬프 잉크를 보충해 보겠습니다.
자동스탬프 잉크
제가 가지고 있는 스탬프용 잉크입니다.
꽤 오래전 구입했음에도 28ml의 넉넉한 용량덕에 제법 오래사용하고 있네요. 4~5천원 정도에 구입한 것 같습니다.
이런 제대로 생긴 잉크를 구입해 충전해도 되겠지만, 다른 잉크가 있다면 사용해도 무방할겁니다.
어짜피 찍어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잉크 보충
코팅된 빨간 재질이라 손 때는 안보이나, 잉크충전패드 부분에는 많이 더렵혀 졌네요.
이면지 활용 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여러 스탬프 제작사이트에 방문하시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주입한 지 좀 됐으니 살짝 흐려지긴 했습니다만, 사용 못 할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스탬프가 눌리는 프레임을 손으로 눌러보시면 바탕체? 궁서체?의 진지한 이면지활용이 반대로 얼굴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에 주입한 건 아닙니다.
사진에 보이는 동그란 버튼이 양쪽에 있고 이 버튼을 눌러 주입패드를 빼 줘야합니다.
스탬프가 눌리는 부분을 살짝 밀어주면서 버튼을 눌러줘야 패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냥 누르면 눌리는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한 손으로 버튼을 눌러주고, 다른 손으로 패드의 반대편에서 살짝 밀어주면 패드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 99%의 확률로 손에 잉크가 묻게됩니다. 안 묻어났다면 1%의 대단하신 분입니다! ㅎㅎㅎ
이 부분이 잉크를 충전하는 패드입니다.
많이 부어주면 당연히 잉크가 새어버립니다.
‘이’, ‘면’, ‘지’, ‘활’, ‘용’ 글자별로 한 방울씩만 떨어뜨려 줍니다.
한 방울씩 떨어뜨렸는데 좀 많이 떨어진 느낌이 있네요.
조금은 흡수할 시간을 줍니다.
다시 스탬프를 넣어줍니다. 잉크가 묻어있는 방향이 아래를 봐야합니다. 방향에 주의해야겠죠.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넣어줍니다.
찍어줘 봅니다. 두 세번 테스트겸 찍어줘야 패드와 스탬프가 잘 맞닿아 제대로 찍히겠죠.
처음보다 두번째, 두번쨰보다 세번째가 잘 나오네요. 패드에 고루고루 묻게돼서 그렇습니다.
희미했던 충전 전 보다 진하고 좋네요.
마치며
컴퓨터를 다루고 문서를 다루고 하다보면 스탬프 찍을 일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인주를 활용하는 스탬프는 당연히 인주를 사용해 찍어주면 되겠지만 이렇게 잉크를 사용하는 자동스탬프는 주기적으로 잉크를 충전해 줘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편리한 사무용품을 활용해 조금이나마 효율적으로 업무를 보고, 쉬는 시간을 늘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