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란 자외선 차단방법 자외선영향방법에 관한 글입니다.
더운 여름 자외선과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군요.
여름철 강한 햇볕은 물론, 사계절 내내 우리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외선이란
자외선이란?
자외선은 태양광선 스펙트럼 중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높은 전자기파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피부와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 자외선의 종류: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 자외선 A (UVA): 파장이 315~400nm로 가장 깁니다.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지표면에 도달합니다. 피부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하여 피부 노화, 주름, 색소 침착의 주범이 됩니다.
- 자외선 B (UVB): 파장이 280~315nm입니다.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지만 약 10% 정도가 지표면에 도달합니다. 피부 표피층에 영향을 미쳐 일광 화상(피부가 붉어지고 따가움), 기미, 주근깨 등을 유발하며, 피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자외선 C (UVC): 파장이 100~280nm로 가장 짧고 에너지가 강합니다. 오존층에서 완전히 흡수되므로 일반적으로 지표면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자외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자외선은 우리 몸에 이로운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비타민 D 합성 등),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노화: UVA는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여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고 주름을 유발하며, 피부 노화를 가속화합니다.
- 색소 침착: 기미, 주근깨, 잡티 등 기존의 색소 침착을 더욱 진하게 만들거나 새로운 색소 침착을 유발합니다.
- 일광 화상: UVB는 피부를 붉게 만들고 통증, 물집 등을 동반하는 일광 화상을 일으킵니다.
- 피부암: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눈 건강: 백내장, 익상편 등 안과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면역력 저하: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방법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꾸준히 자외선 차단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선크림) 사용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SPF와 PA 확인
- SPF (Sun Protection Factor): 주로 UVB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강합니다. 실내 활동 시에는 SPF 15, PA+ 이상, 야외 활동 시에는 SPF 30, PA++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PA (Protection Grade of UVA): UVA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높습니다.
바르는 방법
충분한 양 도포: 외출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바릅니다. 얼굴에는 500원 동전 크기만큼 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수시로 덧바르기: 땀이 나거나 물놀이를 하거나,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2시간마다 수시로 덧발라 줍니다. 물놀이 시에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합니다.
꼼꼼한 세안: 자외선 차단제 사용 후에는 반드시 꼼꼼하게 세안하여 피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합니다.
물리적인 차단 (의류 및 액세서리)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물리적인 차단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모자 착용: 챙이 넓은 모자는 얼굴과 목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는 눈과 눈 주변 피부를 보호합니다.
- 양산 활용: 양산은 얼굴과 전신을 자외선으로부터 가려주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 긴 옷 착용: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통풍이 잘 되는 긴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의류(UPF 표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야외 활동 시간 조절
- 피크 타임 피하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이므로,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 그늘 활용: 야외 활동 시에는 나무 그늘이나 차양막 등 그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외선 노출을 줄입니다.
기타 생활 습관
- 수분 섭취: 물을 충분히 마셔 피부 건조를 막고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합니다.
- 항산화 식품 섭취: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치며
자외선은 보이지 않는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사계절 내내 꾸준히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