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우연히 카페마이산 진안카페를 방문하고 괜찮은 분위기에 만족감을 느껴 작성하는 리뷰로, 진안에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작성하게 됐습니다.
카페마이산
올 여름휴가를 진안 데미샘 근처로 다녀왔습니다. 평소 지리산 근처의 맑은 계곡을 선호하는데, 휴가가 늦게 정해지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널찍한 학교건물을 하나 보게 됐는데요. 이 곳에 간판이 있었습니다.

위치
옛 좌산국민학교 자리에 이제는 카페마이산이 위치한다고 하는데요. 주소는 전북 진안군 성수면 관진로 431입니다. 초등학교도 아니고 무려 국민학교로 학교이름이 끝났으니, 꽤 오래된 학교인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카페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저 진안에서 익산으로 네비가 찍어주는 대로 오다가 우연히 발견해 들어가 본 카페입니다.

메뉴

주차장을 들어서면서 부터 생각나는 점은, 당연히 이 카페의 메뉴에 대한 가격이겠죠. 아무리 오래된 학교건물이라 해도 매입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별다른 시설보다는 카페에 집중돼 있고, 다른 수익수단은 BB탄 사격장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카페 메뉴는 대체로 비싼 편이나 값어치는 하는 느낌입니다.

빵 종류도 판매하는 것 같은데, 제가 방문한 이른시간대에 디스플레이된 제품이 없었습니다. 보통 10시 30분에서 22시까지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하절기는 21시)
실내 살펴보기
이 카페의 최대 장점은 외관과 내부의 디자인입니다. 자연의 경치를 그대로 즐겨볼 수 있는 바깥 풍경이 멋스럽다면, 내부는 모던합니다.
커피 1반과 2반, 영상반(?), 책방, 미술부, 사격장 등등이 두 개의 건물로 나뉘어 있습니다.

오래된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생각나는 구조로 좌산국민학교가 어떤 구조였을지 모르겠지만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해 카페로 변경한 것 같습니다.

유화물감으로 그린 그림은 누가 그렸을 지 알 수 없지만, 적당히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폭염이 한창이고, 방문객들이 별로 없는 시간이라 이 공간에 에어컨은 켜있지 않았습니다.

두 채의 건물이지만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은 외부와 커피 1반, 2반이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던한 분위기라 호불호는 없을 것 같네요.
마치며

카페투어를 즐기는 입장은 아니지만, 진안 근처에 가셨다면 카페마이산은 한 번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날씨 좋은 날, 이 카페 어디서도 멋들어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