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오래된 삼파장전구 → LED전구로 교체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글로, 직접 경험해 보고 기록을 남겨봤습니다.
여전히 오래된 건물의 화장실이나 창고 등에는 삼파장전구나 심지어 백열전구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LED전구로 교체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초기비용을 제외하고는 에너지 효율이나 밝기 등 모든 면에서 LED전구로 교체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하기에, 관심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파장전구 LED전구 교체방법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잠깐 머무는 공간이라 촛불이라 랜턴을 켜고 들어가는 정도가 아니라면 교체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집 보일러실에 전구를 설치하고 남은 제품이 있어 회사 화장실로 가져와 봤습니다.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하기를 권장합니다.
기존 전구 탈거 및 교체
이 전구는 삼파장전구로 별도의 커버가 씌워져있는 조명인데, 커버는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전구 역시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누워있는 구조입니다.
아시다시피 기존 전구는 돌려서 제거하고 폐기하면 되며, 새로 설치하는 전구는 익숙한 형태의 전구라 그대로 끼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소켓이 아래를 보고 있다면 전구만 교체해도 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어쨌든 지금의 상황은 이 녀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구조를 보고 피스 몇 개를 풀어 제거해 줍니다.
(필요 시)소켓 교체
기존 소켓에도 적용되는 E26 규격의 LED전구라 그대로 테스트 해 봤습니다. 밝고 좋네요.
그러나 저 상태로 사용할 수는 없으므로, 기존 소켓을 제거하고 극히 기능만 제공하는 일반적인 소켓으로 변경합니다.
이 과정에서 차단기를 내리지 않았다면 스파크가 튀거나 감전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 고무장갑이라도 있으면 저처럼 끼고 하시기 바랍니다.
소켓의 윗 커버를 결합하기 전 마지막으로 테스트 해 봅니다. 잘 들어오는 것 같아 마무리합니다.
마치며
이 글에 기록된 과정은 약 2년 6개월 전 작업한 내용으로, 그 동안의 무수한 사용에도 전구는 여전히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물론 하루에 점등되는 시간이 2시간이 채 되지 않아 수명이 유지되고 있긴 합니다만, 이 이상의 내구성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만족스럽습니다.
가까운 다이소나 대형마트, 철물점 등에서 쉽게 구비할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교체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