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간장 고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진간장, 국간장, 양조간장의 차이와 어떤 간장을 골라야 하는지 안내합니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마트가서 간장 하나 사오라고 하신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특히 남성분들은 간장이 간장이지, 무슨 차이가 있나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특히 대형마트 간장코너에는 다양한 간장이 있어, 더욱 헷갈릴 수 있는 이 글을 통해 확실히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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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고르는 방법
흔히 접할 수 있는 간장은 국간장과 진간장, 양조간장 세 종류이며 대부분 가정에서는 국간장과 진간장 정도만으로 충분히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요리를 잘 하시거나 자주 하시는 분들은 그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본문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간장
우리나라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국간장은 메주와 소주를 사용해 재래방식으로 만들어낸 간장입니다. 조선간장이라고도 하는데, 큰어머니가 그렇게 불렀던게 기억나기도 합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었던 간장이기에 집간장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하며, 한식의 풍미를 살릴 수 있는 기본적인 간장입니다.
단맛이 별로 없어 깔끔하게 나물을 무치거나, 음식이 까맣게 변하지 않아 이름 그대로 국에 넣을 수 있습니다.
들기름과 함께 사용하면, 우리가 ‘맛있다’라고 표현하는 그 맛이 나오게 됩니다.
진간장
진간장은 감칠맛을 낼 수 있는 숙성간장입니다. 숙성기간이 오래될 수록 감칠맛이 진해지며, 보통 5년 이상 숙성해야 진간장으로 부를 수 있다고 합니다.
가정식 반찬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그만큼 맛의 풍미를 끌어올려 줄 수 있기에 국간장보다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볶음요리나 조림, 찜요리, 무침 등에 두루두루 활용이 가능하고 열을 가해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양조간장
양조간장의 경우 진간장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회에 찍어먹는 간장을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개화기 이후 들어온 일본식 간장이라 왜간장이라고도 하며, 진간장과 마찬가지로 감칠맛과 풍미가 좋지만 열을 가하는 경우 맛과 향이 떨어집니다.
진간장처럼 쓰일 수는 있지만 열을 살짝 가하는 볶음요리나 불없이 무치는 요리에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좋은 간장 구별방법
용도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 간장이지만, 좋은 간장을 고르는 방법은 대부분 지나치기 쉬운데요. 아래 목록을 참고해 간장을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요?
- 산분해간장 비율이 낮은 간장
- 양조간장 비율이 높은 간장
- 질소함량이 높은 간장
질소함량의 경우 1% 이상 함유된 간장을 고르면 무난하며, 1.3%~1.5% 정도의 고급간장과 그 이상의 최고급 간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최근의 간장은 외국산 탈지대두를 활용하는데, 국산을 고집하신다면 그만큼 간장의 가격이 비싸지니 이 또한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이 글을 통해 간장 고르는 방법과 진간장 국간장 양조간장 차이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주 자세하게 알 필요는 없지만, 용도에 따라 쓰이는 간장을 나눠 구비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이외에 맛간장이나 향신용 간장, 전용요리 간장 등도 마트에서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세 가지 간장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에만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