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넬문 손잡이가 고장나 교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방 문 손잡이는 3분 내로 쉽게 교체할 수 있지만, 판넬문은 좀 다릅니다.
판넬문의 안쪽은 스티로폼이 채워진 형태라 피스로 체결할 수 없기에 리벳을 사용하는데, 리벳건이 없다면 손잡이 교체를 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통해 고장난 판넬문 손잡이를 교체하는 과정에 대해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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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넬문 손잡이 교체방법
가정에서 문 손잡이를 교체하는 이유는 고장은 물론 디자인, 인테리어의 변화도 큰 몫을 차지하지만, 회사에서는 ‘고장’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매일 사용하기에 제 수명을 다 썼다면 손잡이가 돌아가지 않는다거나, 헐거워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 오늘 교체하는 손잡이를 20년 이상 사용한 것 같습니다 허허.
리벳건이 반드시 필요한데, 리벳을 함께 구매하는 것이 부담이라면 위 링크의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샘플리벳이 10개씩 포함됐네요.
기존 손잡이 탈거
판넬문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방법도 타공이나 과정 자체는 방문손잡이와 크게 다를 것 없지만, 리벳을 설치해 렛치를 고정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설치된 형태는 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렛치를 안에서 밀어넣었나 봅니다..
리벳은 철판기리로 구멍이 있는 곳을 돌려주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안쪽부터 파이면서 고정된 부분은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혹여 뚫려진 구멍이 넓어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은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 사이즈 큰 리벳으로 고정하면 되니까요 하하.
기존 원형손잡이는 사진의 부분에 송곳 등을 넣은 뒤 손잡이를 이리저리 비틀어 빼내줍니다.
원형손잡이의 경우 한 부분만 제거하면 그 뒤는 쉽게 탈거할 수 있습니다.
판넬문 손잡이 교체설치
보통 손잡이의 렛치는 이 부분에서 밀어넣으면 되는데, 이 경우는 제법 까다롭습니다.
구멍을 통해 넣다보니 공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죠. 어쨌든 밀어 넣었습니다.
눌려지는 부분 앞에 판넬도 하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안쪽에서 넣어야 열고 닫을 때 간섭이 없었습니다.
이후 리벳을 넣고 리벳건으로 당겨주면 고정되는데, 피스처럼 유격을 두고 자리를 잡을 수 없으니 미리 위치를 잘 잡는 것이 좋습니다.
두 개의 리벳을 박아 렛치를 고정하면 90%는 끝났다고 볼 수 있겠네요. 간섭이 심한 경우 조금 튀어나온 리벳을 갈아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손잡이는 핀방식이고 대부분의 부속이 일체형이라 간단히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분리형 손잡이의 경우 방법이 약간 다르겠네요.
탈거한 원형손잡이는 수명을 다 했으니, 이제 재활용돼 다른 모습으로 더 좋은 녀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고장난 판넬문 손잡이를 교체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작성해 봤습니다. 이를 위해 리벳건을 구매했으나, 또 언제 사용할지는 애매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손잡이의 경우 훨씬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겠지만, 이런 판넬문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간을 넉넉히 잡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