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장 레일을 셀프로 교체하는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작성하는 글로, 장롱이나 단스 등으로 불리우는 5단 서랍장의 레일입니다.
가정에 하나쯤은 있을 이런 서랍장의 레일은 자주 여닫다보면 어느샌가 뻑뻑해지거나 아예 열리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피스만 몇 개 풀고 다시 조으는 단순한 과정을 통해 간단하게 수리할 수 있으니, 우리집 서랍장이 뻑뻑하다면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서랍장 레일 교체방법
서랍장 레일은 서랍 안쪽과 각 서랍의 바깥쪽에 장착해 부드럽게 여닫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당연히 소모품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교체하는 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고장난 레일을 제거하고 새로운 레일을 장착하면 끝입니다.
레일 선택방법
아주 오래된 서랍장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서랍장은 3단 레일을 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 레일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확인해야 할 사항은 2단인지 3단인지, 혹 백색레일인지 정도와 크기입니다. 서랍장의 단수와 크기에 따라 어느정도 정해져있는 것 같습니다.
서랍장 분리
백색레일의 경우 단순히 위로 올려 서랍장을 분리할 수 있지만, 이 글에서 교체하는 3단 레일의 경우 이미지의 레치를 아래로 당겨 바깥으로 빼내야 합니다.
양쪽에서 진행해야 하며, 혼자 작업한다면 한 부분씩 진행해도 괜찮습니다.
파손 등으로 인해 교체하는 경우라면, 이 과정에서 작은 동그란 볼이 몇 개 빠질 수 있겠네요.
기존 레일 탈거
기존 레일은 서랍장 안쪽에서 피스를 풀고, 꺼낸 서랍 바깥쪽에서 피스를 풀어내 줍니다.
탈거해 낸 레일은 딱히 재사용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새 레일 장착
어느쪽을 먼저 해도 무방합니다. 서랍에 장착을 먼저 해도 되고, 안쪽을 먼저 진행해도 됩니다.
지금 교체하는 서랍장은 약 8년을 사용했고, 매일같이 쓰다보니 프레임이 틀어진 경향도 있습니다.
새로운 레일을 장착할 때 기존 피스구멍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작은 수평계를 하나 두고 작업하면 원할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서랍 장착
서랍장 안쪽에 장착한 레일을 끝까지 밀어넣고, 서랍을 들어 위치를 맞춘 뒤 넣어줍니다.
프레임이 틀어진 서랍의 경우 수평이 맞지 않아 레일 장착이 어려울 수 있는데, 박스를 덧대어 높이를 맞춰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치며
이 글을 통해 고장난 서랍장 레일을 직접 교체하는 과정에 대해 남겨봤습니다. 분명히 피스만 풀고 다시 조으는 단순한 과정인데,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동일한 사이즈의 레일을 선택해도, 오래된 서랍장이라면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제 경우처럼 높이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레일의 경우 딱 맞게 구매하기 보다 한 세트 정도는 여유있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