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지 넓은 테이블 혼자서 붙이는 꿀팁 셀프 대리석시트지

시트지 부착으로 오래된 테이블이나 가구, 심지어는 냉장고까지 새롭게 변신시킬 수 있습니다. 굳이 가정이 아니라도 말이죠.

사무실에 작업용테이블이 하나 있는데, 전체적인 색상은 조화롭지만 너무 오래돼 여기저기 까지고 긁히고 난리도 아닙니다.

시트지를 활용해 조금 더 새 기분을 낼 수 있다면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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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지 혼자서 붙이는 꿀팁

시트지를 잘 붙이는 방법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손재주는 거들 뿐, 어느정도 정성을 쏟아 부었느냐가 핵심이지 않을까요.

이런 대리석 느낌의 시트지는 부착하기도 쉬울 뿐 아니라 고급스러움까지 가져가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혼자하긴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시트지 선택 및 구입

사실 한 두번 구입해 부착해 본 시트지가 아니라, 정해놓고 구입하는 곳이 있긴 합니다. 개인의 성향에 맞게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곳은 인기있는 시트지의 경우 폭을 여유롭게 재단해 판매하고 있어 계속 사보고 있습니다. 주로 122cm 폭이 많은데, 100cm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부착부위 청소

프라이머를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시트지를 붙인다면 부착면의 청소상태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정성을 다 해 시트지를 붙여도, 부착면에 오물이 많다면 헛수고입니다.

간단하게나마 물티슈로 면을 고르게 닦아주기만 해도 괜찮으며, 약간의 물기는 남아있어도 크게 관계없습니다.

시트지 혼자서 붙이기

 

 

넓은 테이블을 부착할 때 잡아줄 사람이 많다면 당연히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사무실에서 혼자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허.

부착할 테이블에 시트지를 알맞은 크기로 재단해 올려두고 무거운 물체로 움직이지 않게 잘 눌러줍니다.

이후 시트지 처음 부분을 약간만 떼어내 헤라로 눌러 붙여줍니다. 시작이 반이니 꼼꼼히 눌러 기포없이 붙여줘야겠죠.

넓은 테이블에 시트지를 붙이려면 긴 막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은품으로 주는 헤라로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선몰딩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후 한 손으로는 시트지에 붙은 종이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밀대를 강하게 눌러 앞으로 밀어줍니다.

2M이상 긴 테이블이라면 중간에 종이를 한 번 정도 잘라주면 작업하기 편합니다.

모서리 마감

어짜피 전문가가 아닌 상태에서,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시트지를 잘 붙였는지 판단할 수 있는 가장 큰 결과는 기포와 모서리겠네요.

직각인 모서리는 머릿속에 그림이 잘 그려지지지만, 이런 둥근 모서리는 약간의 가공이 필요합니다.

한 부분을 완벽히 테이블에 맞게 잘라내고 반대쪽은 약간의 여유를 두고 자른 뒤 드라이어기 등을 이용해 열을 줘 손으로 눌러줍니다.

전체적인 부분에 가열을 하지 않고 부착했다면, 너무 말랑해지는 결과가 있으니 요령껏 열을 줘야합니다.

마치며

 

 

이 글을 통해 혼자서 시트지를 잘 붙일 수 있는 팁을 소개해 봤습니다. 결국 긴 밀대가 필요하고, 양손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의지가 핵심입니다.

시트지 역시 손에 익는 경험이라 처음 했을 때 보다는 두 번째 시도가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습은 사치입니다.

내 손으로 내가 해냈다는 자부심이 더 큰 결과이니, 지금 당장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