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마우스 맥스틸 무선마우스에 대해 사무용으로 활용한 후기를 작성한 글로,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상당한 가성비 아이템입니다.
몇 달 정도 전에 다이소를 들렀을 때, 익숙한 브랜드의 마우스가 눈에 들어왔었는데요. 이전에도 다양한 마우스가 있었지만, 맥스틸은 의아했습니다.
전통의 로지텍만큼은 아니겠지만, 앱코나 맥스틸 역시 가성비라인은 PC방 등에서 주로 사용하기에 반갑기도 했는데요.
마침, 다른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마우스를 임시로 끼워둔게 생각나 한 번 구매하고 사용해 봤습니다.
다이소마우스 맥스틸 무선마우스

더 좋은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어, 내가 쓸 일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음에도 한 번 쯤은 사보고 싶었던 제품입니다.
게이밍 유선마우스의 경우 로지텍 G102와 완벽히 동일하게 생겼다고 하던데, 간단한 사무작업에는 무선이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맥스틸 무선마우스 살펴보기

중국에서 생산하는 이런 형태의 마우스들은 대부분 디자인이 동일하지만, 센서까지 같은 제품인지는 확신이 되지 않습니다.
다이소를 통한 ‘값 싼 유통’이 가능한 점은 결국 박리다매로 이어질 것 같은데, 급하게 마우스가 필요하거나 저렴한 마우스로 충족되는 환경이라면 최적일 듯 합니다.
제품의 구성은 매우 단촐해 주황색 외부패키지가 전부이며, 간단한 보호재 하나로 마우스가 싸여있는 형태입니다.
전원방식

당연히 이 다이소마우스는 무선이라 별도의 USB 전원은 필요하지 않으며, AAA건전지 2개로 작동됩니다. 단가의 영향탓인지 기본구성은 없습니다.
친절하게 한글로 적혀있는 동글(수신기)이 내장돼 있고, 대기전원 관리가 되는지 역시 모르겠지만 전원 토글스위치도 있네요.
다이소마우스 기타사항
이 마우스를 하나 가져와 던져 놓고 보니, 저소음이라는 문구도 쓰여있습니다. 역시 사무용으로 활용하기 딱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단, 좌우클릭만 저소음스위치를 채택했고, DPI버튼이나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버튼은 저렴한 느낌이 손 끝까지 전해져오는 스위치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로지텍 G304 Light Speed와 비교해보면 세로길이가 제법 차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자연스러운 그립감을 위한 디자인으로, 실제 쥐었을 때 그렇게 작다는 느낌이 들진 않았습니다. G304의 그립감과 크게 이질감도 없어 불편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5천원짜리 다이소마우스 맥스틸 무선마우스를 재미로 구입해보고, 실제 사용해 본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기본적으로 그 가격에 맞는 충실한 마우스 구성임에도, DPI조절버튼이나 측면버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 가격에 단점을 꼽는 것도 무리일 것 같아 이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급할 때 동네 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다는 것 하나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