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타이어공기압 넣기 애디오토 공기주입기 TW-C500 사용방법

타이어공기압 주입기 애디오토

자동차를 잘 관리하는 방법은 주기적인 점검과 소모품 교체, 문제 발생 시 빠른 조치가 기본입니다. 잘 알면서도 지켜지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차주의 바쁜 일상이나 귀차니즘 때문일 것입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라는 슬로건(?)을 2년 간 질리도록 봐 온 운전병 출신의 차주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운전자라 해도 최근의 차량은 오일만 제 때 교체해주면 충분히 잘 관리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딱 평범한 운전자의 입장이라면 그 정도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만, 역시 바쁜 일상 덕분에 매우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정비소에 가는 것이 귀찮아지기도 합니다. 가장 곤란한 경우는 역시 환절기에 바람 빠지는 타이어가 될 수 있을텐데요. 개인적으로는 스피드메이트 모 지점에 차량 여러 대의 정비를 오랫동안 이용한 단골이지만, 하나 둘 새 차로 바꾸고 나서는 오토큐로 가게돼서 공기압 주입을 부탁하기도 애매해졌습니다. 큰 맘 먹고 방문했는데 바빠보이는 정비소를 보면 그냥 지나치기도 일쑤였으니 말이죠.

 

 

​이미 온라인에서 셀프 타이어 공기 주입기를 몇 개 봐두었었는데, 마침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약간 부족한 타이어공기압 주입하기 위해 하나 구입해 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워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디오토 타이어공기압 주입기

비슷한 제품이라면 몇 번 고민하고 구매했을텐데, 급한 상황이라 많고 좋은 리뷰만 확인하고 바로 결제했습니다.

배송비용까지 3만원 정도 지불했고 구매 다음 날 받았습니다.

간단한 아이콘과 간결한 텍스트로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는 방식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이라 패키지의 첫인상은 괜찮았습니다.

비상용 랜턴은 아무래도 야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설명서와 본체, 여분의 퓨즈와 다른 장비로 바람을 넣을 수 있는 소켓 정도가 모든 구성품이며,

얼마 전 포스팅으로 남겼었던 제 차의 기본구성품 타이어 공기 주입기는 배터리연결식이라 불편했던 단점을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면의 LED랜턴은 생각보다 큰 사이즈라, 단지 이 제품의 장점을 하나 추가할 정도로 생각하기에는 밝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본체에서 공기가 흘러가는 호스를 보관하는 형태 역시, 쏘렌토 출고구성품의 방식과 비슷하네요.

순정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한 번 사용하고 정리가 힘들었던 그것 보다는 편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 퓨즈를 사용할 일이 없길 바라야겠죠. 잘 갖고있어도 정작 필요할 때는 어디다 둔 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셀프 타이어공기압 주입

미리 찍어둔 제 차의 공기압은 34~35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여름이 되기 전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넣은 공기압인데, 지금쯤 주입해주면 딱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시동을 켠 뒤 시거잭에 전원을 꽂으면,

제품의 LCD에 파란색 빛이 들어오면서 0.00을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M버튼은 공기압 단위를 바꾸는 버튼이고, +와 – 버튼으로 희망하는 공기압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공기주입기 호스를 타이어 공기주입부에 꽂고 고정한 뒤,

먼저 M 버튼으로 표시단위를 변경하고 적정공기압으로 설정합니다. 주행상태나 날씨 등 다양한 변수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38~40 정도 맞추면 된다고 합니다.

이후 좌측의 전원버튼을 한 번 눌러주면 기기가 작동하면서 공기가 주입되는데요. 습관적으로 전원을 길게 눌렀다가 뗐지만, 한 번만 눌러도 작동합니다.

타이어 공기 주입기 특성 상 강력한 소음이 발생하는데, 야외라면 충분히 괜찮은 수준이고 지하주차장 등의 공간에서는 살짝 놀랄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설정한 공기압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작동이 종료되니, 호스만 제거하면 간단하게 끝나게 됩니다.

38로 세팅했으나 38.5가 잡히긴 했어도, 바늘로 맞추는 것 보다는 상당히 편리하며 정확하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약간의 주행을 통해 정확한 타이어 공기압이 나타났는데요.

38로 세팅한 공기압이 39정도 나타난 것은 상당히 정확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고구성품을 사용했을 때 바퀴 네 짝의 공기압이 천차만별이었는데.. 이 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마치며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는 환절기에 운전자의 고민 아닌 고민이 타이어 공기압이라면, 3만원 정도에 이런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면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요인이 발생하는 차량관리가 어렵지만, 이 정도 행위(?)라면 충분히 직접 할 수 있으니 말이죠.

큰 기대없이 구입한 제품이, 의외로 괜찮아 트렁크 한 켠에 넣어두고 다닐 생각인데요.

타이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년에 몇 번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왠지 모르게 애디오토 타이어 공기주입기 TW-C500 하나로 든든해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특히, 관리하는 차량이 두 대 이상이라면 공기압을 걱정할 시기도 두 배가 될테니 하나쯤 갖고 있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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