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 방법에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글로, 개인적으로 겪어봤던 개인거래나 딜러, 수출판매 등에 대한 방법을 담았습니다.
정들었던 혹은 나와 맞지 않는 내 차를 처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는데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중고차딜러에게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동차 역시 내 자산인 바, 조금이라도 더 받고 판매하는 방법을 마다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다양한 중고차 판매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매매상 거래(중고차 딜러)
각 지역의 중고차매매단지의 딜러들에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처분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중소도시 이상이라면 중고차매매단지는 대부분 자리잡고 있으며, 가장 활발한 중고차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이라 웬만한 차량은 판매할 수 있습니다.
딜러를 통해 거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으며, 장점과 단점 역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매매단지에 차량을 가지고 방문 후 판매
- 비교견적 어플을 통해 경매 방식의 판매
딜러 거래 장점
- 감가요인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적당한 선의 가격에 빠르게 판매할 수 있다.
- 사업자와의 거래이므로 거래 후 뒤탈이 거의 없다.
- 신분증과 인감증명서만 있으면 이전과정의 대행처리가 가능하다.
딜러 거래 단점
내 차를 매입한 딜러는 자신이 사용할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아닌, 판매용 상품을 매입했으므로 매입가가 개인거래 등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또한, 개인에 비해 차량을 꼼꼼히 검수하므로 미처 내가 알지 못하는 차량의 사소한 단점이 감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거래
최근 부동산까지도 개인거래가 활발해 졌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요. 중고차 역시 개인거래가 가능하며 서로의 협의점에 잘 맞으면 가장 최선의 거래가 될 수 있습니다.
딜러 가격 대비 다소 높은 판매가를 제시할 수 있고, 매수자 입장에서도 취득세 등을 과세표준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 차의 관리를 철저히 한 상태라면 자신있게 판매할 수 있고, 매수자 입장에서도 선호할 수 있기에 좋은 거래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차량 판매 후 문제가 발생하면 서로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차량이전 과정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수출판매
딜러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과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상품이 해외로 넘어가는 거래이기 때문에 차량의 검수가 타이트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판매가 역시 중고차 딜러와의 거래보다 조금 더 높게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사고차 여부도 수리만 잘 됐다면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단, 중동이나 동남아 등 한국차에 대한 수요가 있을 때 활발히 거래할 수 있고 차종에 따라 편차가 심한 편입니다. 2010년 전후로 등록된 준중형차량이 인기가 있는 듯 합니다.
중고차 수출로 차를 처리하는 방법은 수출업체에 문의하는 방법과 당근 등 지역 거래 어플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인기가 많은 차종의 경우 연락이 매우 많이 오기도 합니다.
폐차
자동차를 처분하는 가장 마지막 단계로 폐차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보통 연식이 오래됐거나 키로수가 매우 많아지는 경우, 혹은 사고나 고장이 너무 심한 경우에 진행합니다.
또는 중고차의 딜러매입가가 폐차값과 비슷할 때 번거로움 없이 폐차를 선택하기도 하는데요. 각 지역의 폐차장에 문의 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노후경유차를 가지고 있다면 각 지자체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사업을 통해 폐차비와 지원금을 받아볼 수도 있으니, 확인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폐차비는 차종과 고철값에 따라 다르지만 20~50만원 정도 기대할 수 있고, 노후경유차 지원사업으로 폐차했다면 160만원 정도를 추가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 글을 통해 중고차 판매방법에 대해 소개해 봤습니다. 자차를 소유한 지 11년이 조금 넘었는데, 다양한 케이스로 모든 방법은 다 겪어본 것 같습니다.
직접 겪어본 만큼, 당연히 불협화음 없는 딜러 거래가 편했으나 10원 한 장이라도 더 받는 개인거래를 여전히 선호하고 있습니다 ㅎㅎ
인연이 있다면 헤어짐도 있는 것 처럼, 자동차 역시 헤어짐을 준비할 때 많은 부분을 알아보고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