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있는 창문을 매일 여닫기는 쉽지 않습니다. 도르레를 활용해 간단한 장치를 만들고, 환기를 위해 쉽게 여닫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사실 오래 전 부터 한 번 만들어보겠다 큰소리쳤지만, 올 여름 극심한 더위에 이사를 불과 몇 달 남겨두고 진행해 봤습니다.
와이어나 로프, 작은 도르레 정도만 있으면 쉽게 높이있는 창문을 걔페할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높이있는 창문 쉽게 여닫는 방법
제가 살고 있는 주택 구조상 마당에서 실내로 진입하게 되면, 안에 있는 창문은 수월하게 열 수 있지만 바깥 창문은 그렇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신발장을 창문 앞에 뒀으니 별도의 막대기가 없다면 열 수 없었는데요. 남는 로프가 있어 도르레만 구입 후 설치해 봤습니다.
도르레 활용한 창문개폐 방법
장치를 적용하고 나니 매우 간단한 과정이었지만, 공대를 나오고도 공학적 사고가 없는 저로서는 A4용지로 한참 시뮬레이션 해 봤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대단한 장치가 아니니, 단순히 창틀 프레임에 도르레를 설치하고 로프나 와이어로 여닫을 창문에 고정해주면 끝입니다.
창문을 열 때엔 좌측 로프를 당겨주고, 반대로 닫을 때엔 우측 로프를 당겨주면 간단하게 개폐가 됩니다.
높이있는 창문 수동개폐장치

와이어를 이용하지 않았고 남아있는 로프를 사용했으며 움직일 창문에는 두 지점만 고정해도 충분했습니다.

창문 틀에 도르레를 각각 설치해 로프를 원활히 당길 수 있도록 했고, 그다지 큰 힘이 들지는 않습니다.

로프의 길이를 넉넉히 잡았다면 창문을 완전히 열 수 있으며, 당겨진 줄을 잡아줄 장치는 없으므로 적당한 곳에 피스를 박아 고정해 줬습니다.

높이있는 창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장치는 생각한대로 원활히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높이있는 창문 개폐장치 주의할 점
비상한 두뇌로 단 한 번에 완벽히 구상할 수 있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여러차례 시뮬레이션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긴 막대기를 사용해 샷시를 밀고 닫아 여는 방법도 좋지만, 적당한 선에서 장치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당겨지는 로프를 잡아줄 장치는 없으므로 적당한 선에서 마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 글을 통해 높이있는 창문을 쉽게 밀고 닫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봤습니다. 진작에 해뒀더라면 조금 더 환기가 원활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조금 더 공학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사용했다면, 더 좋은 장치가 될 수 있었을텐데 이 정도로 충분하기에 마무리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