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지퍼 분리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글로, 지퍼가 빠졌을 때나 고장났을 때 교체할 수 있는 지퍼가 있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끼는 옷이나 혹은 오랜만에 입는 옷의 지퍼가 고장났다면 당황할 수 있는데요. 지퍼 손잡이가 부러졌을 때도 헤드를 교체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 작업복을 바꾸는 과정에서 지퍼를 교체해 달아보게 됐습니다.
지퍼빠졌을 때 고치는 방법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서 작업복은 그 어떤 옷 보다 오래, 또 많이 입는 옷인데요. 처음 입사했을 때 받았던, 누가 입던.. 작업복을 10년만에 교체하게 됐습니다.
물론, 역시 새 것은 아니고 그나마 상태가 괜찮은 녀석으로 바꿨는데 이 작업복에는 지퍼 머리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그 전 10년 간 입던 작업복 보다야 상태는 괜찮았지만, 지퍼가 없으면 단정해 보일 수 없겠네요(?) 쌀쌀해진 날씨에 추위도 걱정입니다 허허.
이 글의 제목처럼 지퍼 빠졌을 때 고치는 방법에 정확한 사진일 수 있겠는데요. 어짜피 이 작업복은 가져왔을 때 부터 지퍼머리가 없었습니다.
회사에 굴러다니는 같은 브랜드 안 쓰는 작업복에서 헤드를 분리해 왔습니다.
지퍼 분리 방법
지퍼가 열고 닫히는 레일(?) 부분의 이빨이 빠졌거나 찢어졌다면 아예 통채로 바꾸는 방법 밖에 없겠지만, 다행이도 멀쩡합니다.
새 지퍼 몸통을 교체하는 것이 아닌, 다른 옷에서 빼온다면 지퍼분리방법 역시 유용합니다. 억지로 틈을 벌려 분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퍼가 닫히는 가장 윗 방향, 즉 옷의 앞섶부분까지 지퍼머리를 올리고 힘을 줘 그대로 쭉 빼면 간단하게 분리됩니다.
지퍼 장착 방법
안 쓰는 작업복에서 분리한 지퍼몸통을 새 작업복에 교체하는 과정은 분리의 역순으로 진행했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겠네요.
지퍼를 장착하려는 옷의 앞섶부분에 지퍼를 정방향으로 놓고 뒤로 다시 힘을 줘 밀어 넣으면 간단하게 장착이 완료됩니다.
이걸로 모든 과정이 완료됐으며, 또 10년 줄기차게 입고 일 할 수 있겠네요 허허허.
지퍼 교체 주의사항
같은 브랜드의 옷이더라도 지퍼의 사이즈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회사 작업복 브랜드는 티뷰크인데, 같은 모델명의 옷도 지퍼가 다른 녀석들이 꽤 있네요.
이 경우 지퍼몸통의 사이즈가 같더라도 지퍼를 옮겨 달기 애매할 수 있습니다. 굵은 지퍼에서 얇은 지퍼로 몸통을 옮기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물론 지퍼의 원리 자체는 같아서 억지로 끼우면 들어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요. 이왕이면 기존 지퍼 사이즈와 같은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마치며
이 글을 통해 10년 넘게 입은 (혹은 그 이상) 작업복을 교체하면서 지퍼 빠졌을 때 고치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해 봤습니다.
여느 소상공인급 중소기업이 다 그렇겠지만, 작업복도 하나의 재산(?)이라는 생각에 오래도 입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그나마 조금 새 것 같은 제품으로 바꿨으니 또 힘차게 일 해야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