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분갈이 노란잎대처 몬스테라 키우는방법에 관한 글입니다.
식물을 집에서 키운다는 건 인테리어 뿐 아니라, 하나의 취미가 되기도 합니다.
그중 큰 잎과 구멍이 송송 있는 식물인 몬스테라는 거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몬스테라
몬스테라의 특징
- 이름의 유래: ‘몬스테라(Monstera)’는 라틴어로 ‘기괴하다’ 또는 ‘비정상적이다’라는 뜻의 ‘monstrum’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잎이 자라면서 구멍이 뚫리거나 갈라지는 독특한 모습 때문입니다.
- 원산지: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앙아메리카의 열대우림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 생김새: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굵은 줄기에서 가지와 공기뿌리가 나옵니다. 잎은 심장형으로 크고, 성장하면서 깃 모양으로 갈라지거나 달걀 모양의 구멍이 생깁니다.
- 종류: 몬스테라 델리시오사(Monstera deliciosa)가 가장 흔하게 알려져 있으며, 몬스테라 아단소니, 몬스테라 오블리쿠아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물 주기 관리법
몬스테라를 키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물 주기입니다. 과습은 몬스테라를 죽이는 주요 원인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 주는 시기 확인
- 겉흙 마름 확인: 화분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손가락 확인: 손가락 한두 마디 정도를 흙에 찔러 넣어 흙의 습도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나무젓가락 확인: 나무젓가락을 화분 흙에 10분 가량 꽂아 두었다가 뽑았을 때 흙이 묻어 나오지 않고 말라 있다면 물을 줄 때입니다.
- 속흙 마름 확인: 잎이 큰 식물은 겉흙뿐만 아니라 속흙까지 반 이상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물 주는 방법
- 흠뻑 주기: 물을 줄 때는 화분 밑 배수 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흠뻑 주어야 합니다.
- 천천히 주기: 물을 짧은 시간에 많이 주면 흙 속이 부분적으로만 적셔질 수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고인 물 버리기: 화분 받침대에 고인 물은 반드시 버려야 과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물 종류 및 온도: 수돗물을 하루 정도 받아 염소 성분을 날린 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실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별 조절
- 여름 장마철: 습도가 높으므로 물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 겨울철: 식물의 성장이 둔화되므로 물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분갈이 시기 및 방법
몬스테라는 뿌리 성장이 왕성한 식물이므로 적절한 시기에 분갈이를 해주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분갈이 시기
- 뿌리 확인: 화분 밑 배수구로 뿌리가 나오거나, 화분 속 뿌리가 화분을 가득 채웠을 때가 분갈이 시기입니다.
- 성장 둔화: 식물의 성장이 멈춘 것처럼 보일 때도 분갈이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주기: 보통 1~2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 배합
- 배수성: 몬스테라는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좋아합니다.
- 추천 배합: 원예용 상토를 베이스로 하여 바크, 펄라이트 등을 섞어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소 흙도 괜찮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분갈이 방법
- 뿌리 정리: 분갈이 시 뿌리가 너무 많다면 일부 뿌리를 잘라내도 괜찮습니다.
- 화분 크기: 기존 화분보다 한두 치수 큰 화분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 잎 대처 방법
몬스테라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달라집니다.
과습
- 잎이 노랗게 변색되거나 끝이 검게 타는 것은 과습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 대처: 물 주는 횟수를 줄이고, 흙이 충분히 마른 후에 물을 줍니다.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분갈이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 부족
- 물을 너무 오랫동안 주지 않아 흙이 완전히 말라버린 경우에도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 대처: 흙 전체가 충분히 젖도록 물을 흠뻑 줍니다.
영양 과잉 또는 부족
- 비료를 너무 많이 주거나(비료 화상), 반대로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 대처: 비료를 준 직후 노란 잎이 나타났다면 비료 과용을 의심하고, 당분간 비료 사용을 중단합니다. 영양 부족이 의심되면 적절한 비료를 소량 줍니다.
직사광선
-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잎이 노랗게 변색되거나 타는 ‘엽소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대처: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밝은 그늘로 옮겨줍니다.
노화
- 오래된 잎은 자연스럽게 노랗게 변하며 생명을 다하기도 합니다.
- 대처: 노랗게 변한 잎은 잘라내고 새로운 잎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장소 이동 스트레스
- 식물은 잦은 장소 이동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자주 옮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 관리
비료는 몬스테라의 성장을 돕는 ‘조연’ 역할을 합니다. 환경과 분갈이 후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비료 종류: 액체 비료나 알 비료, 관엽식물 전용 비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비료 주는 시기: 몬스테라의 성장기(봄~가을)에 비료를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비료 주는 양: 비료의 과용은 ‘비료 화상’을 일으켜 잎이 노랗게 변하게 할 수 있으므로,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권장량을 지키거나 그보다 적게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몬스테라 키우는 방법 (실패하지 않는 법)
몬스테라는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몇 가지 중요한 관리 포인트를 지켜주면 더욱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햇빛 (빛)
- 몬스테라는 반음지 식물로, 너무 강한 직사광선은 잎을 태울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이 직접 닿지 않는 밝은 실내 공간이 좋습니다.
- 너무 음지보다는 밝은 간접광이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빛이 부족하면 잎이 작아지거나 구멍이 잘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 주기
- 과습 주의: 몬스테라를 죽이는 가장 큰 원인은 과습입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산소 호흡을 할 수 없어 썩게 됩니다.
- 흙 마름 확인: 물은 흙이 마른 것을 손으로 만져봐서 확인한 후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겉흙이 마르면 바로 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물 주는 시기: 한 번 줄 때는 화분 밑 배수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줍니다. 물은 하루 전날 받아 염소 성분을 날리고, 온도가 차지 않게 하여 해가 뜨기 전(겨울에는 따뜻한 낮 12시쯤)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계절별 조절: 한여름 장마철과 겨울에는 다른 때보다 물을 아껴야 합니다.
- 과습 증상: 잎이 노랗게 변색되거나 끝이 검게 타는 것은 과습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온도 및 습도
- 흙: 배수와 통기성: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은 흙을 사용해야 뿌리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일반 상토에 펄라이트나 바크를 섞어 사용하면 좋은 배합토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온도: 몬스테라는 열대 식물이므로 따뜻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최적 생육 온도는 20~25°C 정도입니다. 겨울철에는 10°C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습도: 열대우림 식물이므로 높은 공중 습도를 좋아합니다.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에는 수시로 잎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공중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환기: 항상 바람이 잘 통하도록 실내 환기에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분갈이: 식물의 뿌리가 화분을 가득 채우기 시작할 때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보통 1~2년에 한 번씩 합니다.
- 수형 관리: 덩굴성 식물이므로 지지대를 세워주거나 가지치기를 통해 수형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몬스테라는 독특한 아름다움과 비교적 쉬운 관리 난이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식물입니다.
관리 팁들을 참고하여 건강하고 멋진 몬스테라를 키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