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키 키우는방법 스투키물주기 스투키분갈이에 관한 글입니다.
스투키(Stuckyi)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특징, 물 주기, 분갈이, 노란 잎 대처, 비료 관리, 그리고 실내 환경 조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군요.
스투키는 독특한 원통형 모양과 뛰어난 공기정화 능력 덕분에 실내 식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비교적 키우기 쉬운 편에 속합니다.
스투키
스투키의 특징
스투키는 다육식물 산세베리아의 한 종류로, 건조한 아프리카 동부가 원산지입니다. 학명은 Dracaena stuckyi이며, 종명 부분을 한국어로 발음한 것이 ‘스투키’입니다.
- 모양: 잎이 원통형으로 곧게 뻗어 올라가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 공기정화 능력: 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중 하나로, 특히 음이온 방출 효과가 산세베리아보다 3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식물들이 낮에 기공을 열고 밤에 닫는 반면, 스투키는 밤에 기공을 열어 밤에도 공기정화 효과를 볼 수 있어 실내나 침실에 두기 좋습니다.
- 생명력: 건조에 매우 강하여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착한 식물’로 불립니다. 식물 초보자에게도 강력 추천되는 식물입니다.
- 꽃: 봄부터 가을 사이에 노란빛을 띤 흰 꽃들이 다발을 이루어 피기도 합니다.
- 꽃말: ‘관용’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 주기 관리법
스투키는 다육식물로, 물을 자주 주면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물 주기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물 주는 시기 확인
- 흙 마름 확인: 흙이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한 후 물을 줍니다. 겉흙이 마른 것을 넘어 속흙까지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잎의 상태 확인: 스투키는 줄기에 물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면 줄기 주름 사이가 힘이 없어 쭈글쭈글해지거나 말라 비틀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때 물을 주면 됩니다.
- 일반적인 주기: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환경(온도, 습도, 햇빛)에 따라 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 주는 방법
- 흠뻑 주기: 물을 줄 때는 화분 밑 배수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흠뻑 주어야 합니다.
- 저면 관수: 화분 1/2 ~ 2/3 정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받은 대야나 통에 화분을 20분 정도 담가두는 저면 관수 방법도 좋습니다.
- 고인 물 버리기: 화분 받침대에 고인 물은 반드시 버려 과습을 예방해야 합니다.
- 주의사항: 건조에 강하므로 잎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시기 및 방법
스투키는 성장이 느린 편이라 분갈이를 자주 할 필요는 없지만, 화분이 너무 작거나 흙의 영양분이 부족할 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시기
- 새순 확인: 새순이 많이 올라와 화분이 좁아 보이거나, 기존 화분에서 뿌리가 너무 많이 뻗어 나왔을 때 분갈이를 고려합니다.
- 주기: 보통 1~2년에 한 번 정도 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흙 배합
- 배수성: 스투키는 과습에 매우 약하므로 배수가 매우 잘 되는 흙을 사용해야 합니다.
- 추천 배합: 마사토, 숯, 바크 등을 섞어 배수성을 높인 분갈이 흙을 사용합니다. 마사토만 넣어도 괜찮습니다.
분갈이 방법
- 기존 화분보다 한두 치수 큰 화분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 분갈이 후에는 약 열흘 정도 물을 주지 않고 흙에 적응할 시간을 줍니다.
노란 잎 대처 방법
스투키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무르는 것은 대부분 과습이나 물 부족, 또는 자연적인 현상 때문입니다.
과습으로 인한 노란 잎/무름병
- 증상: 밑둥이 노랗게 변하며 말라가거나, 잎이 무르고 물컹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대처: 즉시 물 주기를 중단하고, 흙을 완전히 말립니다. 심한 경우 화분에서 뽑아 뿌리를 확인하고, 썩은 뿌리는 잘라낸 후 흙을 완전히 말려 다시 심어줍니다. 흙에 꽂기 전 3일 정도 말렸다가 다시 심고, 약 열흘간 물을 주지 않습니다.
물 부족으로 인한 노란 잎/마름병
- 증상: 잎이 쭈글쭈글해지거나 끝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대처: 흙 상태를 확인 후 충분히 물을 줍니다.
자연적인 노화
- 스투키 잎 끝이 약간 말라있는 것은 일반적인 특징이며, 아픈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래된 잎은 자연스럽게 노랗게 변하며 생명을 다하기도 합니다.
- 대처: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노랗게 변한 잎은 잘라내도 좋습니다.
비료 관리
스투키는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입니다.
- 비료 주는 시기: 생육이 왕성한 봄과 여름에 소량의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비료 주는 양: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식물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권장량의 절반 정도만 주거나 아예 주지 않아도 잘 자랍니다.
- 비료 종류: 다육식물용 비료나 액체 비료를 희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 환경 조성
스투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빛 (햇빛)
- 밝은 곳: 스투키는 햇빛을 좋아하므로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직사광선: 강한 직사광선에도 비교적 강하지만, 너무 강한 햇볕은 잎을 태울 수 있으니 한여름 강한 햇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 따뜻한 환경: 스투키는 따뜻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최적 생육 온도는 18~27°C 정도입니다.
- 겨울철: 겨울철에는 10°C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습도
- 건조한 환경: 스투키는 건조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습한 환경은 과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환기
- 통풍: 항상 바람이 잘 통하도록 실내 환기에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 과습이나 병충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스투키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건 환경과 물주기입니다.
스투기가 무르거나 노랗게 변할 경우에는 잘라내어 번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