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그로시 기스 플라스틱 폴리워치 사용방법 사용후기

폴리워치 후기

자동차 B필러 하이그로시 기스를 폴리워치 사용으로 어느정도 완화할 수 있다는 글을 보게 됐습니다. 어느정도 광택이 있는 재질이라 B필러 하이그로시 흠집은 참 보기 싫습니다.

제 차도 B필러가 하이그로시인데, 언젠가 일자로 깊게 긁힌 기스가 생겼는데요.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제가 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ㅠ

 

 

어쨌든, 재질이 재질인 만큼 일반 컴파운드로는 복원이 될 것 같지 않고, 우연히 본 폴리워치 사용기를 한 번 믿어보려 구입해 봤습니다.

플라스틱 복원제 폴리워치

부담가는 가격은 아니라, 구입을 망설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용량대비 저렴하다는 건 아닙니다. 5g에 배송비용을 포함하면 금새 만원에 가까워집니다.

뒷편에는 사용방법이 독일어와 영어 등으로 쓰여있는데, 일반적인 컴파운드 사용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watch라는 단어가 의미하듯, 본디 시계 글라스 부분의 크랙을 제거하는 용도인것 같습니다.

하이그로시 B필러 기스 제거

이맘때의 비는 항상 흙비입니다. 황사를 머금은 비인지.. 한 번 내리고 나면 차량 상태가 엉망이 됩니다.

어쨌든 제 차 운전석 B필러의 기스는 상당히 길며, 보기 싫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면을 만져보면 확실히 패인 부분이 느껴질 정도라, 폴리워치 사용으로 정확히 복원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컴파운드 사용하는 것 처럼 소량을 짜서 부드러운 원단으로 약간의 힘을 가해 문지르면 될 것 같습니다.

컴파운드를 써 보신 분들이라면 느끼시겠지만, 처음 닦을 때 부터 지워질 기스는 지워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사진은 각도로 인해 하이그로시 기스가 완벽히 제거된 것 처럼 보이지만,

살짝 연해졌을 뿐, 애초에 흠집으로 인해 면 자체가 파괴된 상태라 돌릴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비해 눈으로 볼 때 티가 약간 덜 나는 것 외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마치며

하이그로시 재질이 워낙 기스가 많이 나다보니, 고급스러움이라는 장점과 별개로 차주에게 스트레스를 선사할 수 있는데요.

국산차의 경우 이 B필러, 가니쉬 어셈블리는 부품값이 만원을 약간 초과하는 정도라 정 신경쓰인다면 부품 구입 후 DIY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