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용품 필요성
90년대도 아니고 2023년인 현재, 호신용품 5가지 추천이 웬말인가 싶습니다. 작년 부산에서의 돌려차기 사건 뿐 만 아니라, 바로 며칠 전 신림사건까지 생각한다면 이 글은 주의깊게 꼭 보셔야 합니다.
두 가지 예를 들어봤지만, 사실 영상을 보셨다면 그런 상황에서 호신용품은 무의미합니다. 있어서는 안되고 그 누구라도 당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이런 기사들을 보면 최소 나를 지킬 수 있는 보호장치에 대해 알아볼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호신용품 5가지 추천
먼저 호신용품은 상대를 공격하기 위함이 아닌 나를 방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로, 기본적으로는 노출되지 않게 휴대해야 합니다.
그만큼 부피가 큰 용품은 추천하기 어려울 뿐 더러, 가지고 다니기도 힘듭니다. 아래에서 추천하는 호신용품 5가지는 작은 부피임에도 상대방의 공격에 대응하기 효과적인 제품이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페퍼 스프레이
스프레이 형태의 호신용품으로 상대에게 분사 시 피부나 눈, 호흡기에 침투해 강한 통증을 유발하는 제품입니다.
쉽게 이야기 해 화생방 훈련을 생각하면 편한데요. 참기 어려운 따가움이나 매스꺼움을 유발해 공격자의 공격성을 순간적으로 잠재울 수 있습니다.
크기 역시 한 손에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되는 편이며, 제품에 따라 긴 분사거리를 가진 것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페퍼 스프레이는 동그란 형태라 긴박한 상황에 상대와의 거리가 가깝다면 놓칠 수 있는 단점과 제품의 불량 가능성도 염두해야 합니다.
이 호신용품을 사용할 일이 당연히 없어야 하겠지만, 유튜브 쇼츠마저도 볼 게 없을 때 한 번 씩 시뮬레이션으로 연습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호신용 삼단봉
실제로 만져보신 분은 드물겠지만, 이제는 알아두기라도 해야 합니다.
경찰이 주로 사용하는 진압용 삼단봉처럼 작은 길이의 봉이 별도의 조작에 의해 3단으로 길어지는 형태입니다.
‘이 작은 막대기가 아프겠어?’ 라는 생각은 오산이며, 600g이 넘는 일부 제품으로 머리를 맞을 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공격용 무기가 될 수도 있으므로 사용에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역시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흉기를 든 상대방의 팔에 제대로만 가격할 수 있다면 도망갈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제품에 따라 가벼운 사용에도 휘어진다는 이야기가 많으니, 이왕 구입할 거 후기를 잘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호신용 경보기
가장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위급한 상황임을 주변에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는 호신용품이 경보기라는 생각입니다.
구급법 등을 배울 때에도, 누군가를 지목해 위급한 상황을 큰 목소리로 알려주라고 하는데요. 경보기는 버튼을 누르면 130dB 이상의 큰 소리로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
앞선 두 호신용품과는 달리 나를 위협하는 상대방과 충분히 떨어져 있어야 활용할 수 있기에, 떨어뜨리거나 놓치는 일은 적게 발생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전혀 공격성이 없는 호신용품이라 페퍼 스프레이 등과 함께 소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너클
가장 공격적이면서도 휴대하기 간편한 호신용품은 너클입니다. 이 제품은 정당방위로 인정될 확률이 굉장히 떨어지기에, 최악의 상황에 내가 상대를 확실히 제압할 수 있어야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른 호신용품과는 달리 나 자신의 완력을 토대로 상대방의 위협에 대응해야 하기에, 여성, 노약자 보다는 남성이 소지하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요.
가방을 잘 들고 다니지 않는 남성에게 더욱 효과적이지만, 이야기한 대로 사용에는 굉장한 주의가 필요하기에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에 끼우는 시간까지 필요해 급박하게 사용하기는 어렵겠습니다.
플래시라이트
3~400루멘 이상의 플래시라이트가 갑작스럽게 상대방의 눈에 비춰진다면, 최적의 도망갈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 접하는 기사 속 묻지마 폭행 등은 시간을 가리지 않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야간 시간대라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상대에게 직접적인 공격을 가하지 않으면서도, 시각에 강력한 혼선을 주기에 도망갈 시간을 확실하게 벌 수 있 호신용품입니다.
일부 제품에 한해서는 삼단봉처럼 타격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도 있으며, 플래시라는 특성 상 호신용품 뿐 만 아니라 극히 일반적인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품은 호신을 기반으로 해 일상적인 상황에서 사람의 눈에 비추면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
앞서 내 몸을 지키는 최소한의 호신용품 5가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바디캠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폭행에 휘말리는 상황보다 때로는 시비로만 끝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에도 후속문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차량의 블랙박스 처럼 옷의 앞섶에 끼워 사용하는 바디캠이 이런 상황을 제대로 녹화해 준다면, 추후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해자가 여러 사람에게 시비나 폭행을 하고 활보한다면 CCTV만큼의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앞서 이야기 한 사례들은 심각한 상황으로 기사화돼 누구나 알고 있지만, 오히려 순간순간 발생하는 거리의 묻지마 범죄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소개해드린 호신용품을 휴대하고 다니는 것은 나를 보호하기 위함을 항상 명시해야 합니다. 몇 가지 제품은 방어용이 아닌 오히려 공격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어,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의 위협이 시작되면 호신용품을 꺼내 들고, ‘당신을 공격할 수도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준 뒤 해당 장소에서 도망가는 것입니다.
마치며
세상이 흉흉해지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닌 듯 하며, 이에 대한 대비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 몸은 소중합니다. 묻지마 범죄들이 흉기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기에 소개해 드린 호신용품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지만, 최소한의 보호장치라도 준비해 최소한의 대비를 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