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랜툴 하나 정도 가지고 있으면 유선인터넷을 위한 랜선을 직접 원하는 길이만큼 만들 수 있어 편리합니다. 무선인터넷이 대세인 시대지만 여전히 유선인터넷의 활용도는 높고, 안정감 역시 탁월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가정에서 굳이 필요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긴 하지만, 랜툴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도 않으니 하나쯤 갖고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준비물
Cat.5E 랜선을 두 박스 구입했었는데, 물가가 많이 올라 이제는 같은 가격에 한 박스밖에 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래 전 구입해뒀지만 여전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RJ45커넥터 역시 대량으로 구입해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불량을 겪어본 적은 없지만 가끔 방향을 헷갈려 버리기도 합니다.
모든 준비물이 갖춰져도 랜툴 하나는 꼭 필요합니다. 랜선에 RJ45커넥터를 장착시킬 수 있는 중요한 준비물인데, 온라인에서 1만원 정도에 구매했었던 것 같습니다.
8P와 6P 모두 사용가능한 랜툴이지만, 6P는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이외에 잘 드는 가위나 칼 등도 필요할 것 같네요.
랜선만들기
이론상 1Gbps까지 전송이 가능한 Cat.5E 랜선입니다. 8가닥의 케이블이 두 가닥씩 꼬여있습니다. 개인적으로 UTP케이블의 피복을 벗길 때 쪽가위를 사용하면 편했습니다.
8가닥의 케이블을 순서대로 줄지어 동일하게 잘라내 줍니다. 역시 쪽가위가 편했습니다. 파랑계열, 주황계열, 녹색계열, 갈색계열로 이루어졌습니다.
흰주, 주황, 흰녹, 파랑, 흰파, 녹색, 흰갈, 갈색 순서로 랜선을 배치해주고 잘라내면 됩니다.
RJ커넥터 랜툴
RJ45커넥터에 랜선을 끼울 때 방향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미지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고, 사각부트는 미리 끼워둬야 할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랜툴 8P부분에 커넥터를 끼운 뒤 눌러주면 완성입니다.
랜선은 당연히 양쪽에서 작업해야 사용할 수 있겠죠. 동일하게 랜툴 활용으로 진행해 줍니다.
마치며
소규모 사무실에서는 책상배치 하나만 바꾸더라도 공유기 배선 정비 등 할 일이 많아집니다. 이럴 때 랜툴 하나 있으면 자유자재로 랜선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매번 랜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고장난 확률도 적지만, 하나쯤 있으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