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다이얼 보아시스템 무료수리키트 셀프수리방법

보아다이얼 셀프수리

지난 번 보아시스템 공식홈페이지에서 보아다이얼 무료수리키트를 주문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남겼었는데요. 오늘은 이를 통해 보아시스템 다이얼 셀프수리 방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에서 배송됐음에도 4일 정도 소요됐으니 상당히 빠른 처리가 돋보였습니다.

무료수리키트 페덱스 배송

페덱스 무료배송

4일, 정확히는 만 3일만에 페덱스 배송으로 수령했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겠으나 L6, CS1/CS2 등의 문자가 씌여있습니다. 재대로 주문했다면 정확한 제품을 보내줬다고 생각해야합니다.

 

 

물론, 제가 구매했던 신발에 적용된 보아다이얼 디자인과는 달랐습니다.

기존 보아다이얼/와이어 분리

니퍼 등으로 자르면 편합니다.

설명서가 굉장히 자세하게 돼있어 그림만 보고도 교체가 가능한 수준이지만, 동영상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모델이라면 아래 영상을 참조해도 좋습니다.

설명서에서 준비하라는 준비물은 니퍼가 전부이지만, 별도의 쪽가위 등이 있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봉된 제거핀

보아다이얼 무료수리키트에 포함된 제거핀을 사용해 기존 다이얼을 분리시켜 줍니다. 와이어만 끊어진 다이얼이라, 기존 부속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교체해 봐야죠.

소리가 나야 정상

다이얼의 분리와 재장착 과정에 딸깍 하는 소리가 나야 된다고 합니다. 순수하게 다이얼 자체만 제거해야지, 신발에 부착하는 공간을 건드리면 안되겠죠.

와이어/보아다이얼 장착

새 와이어 신발에 끼워넣기

문제가 됐던 와이어를 잘 제거했다면 동봉된 새 와이어를 끼워줍니다. 무턱대고 양 쪽에서 작업한다기 보다, 정상적인 보아다이얼 신발을 옆에 두고 방향에 유의해서 진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12cm 남기고 자르기

와이어를 다 넣었다면 보아다이얼 시작부분부터 약 10~12cm를 남기고 잘라내 줍니다. 설명서의 노란 부분이 잣대역할을 해 주기에 별도의 자는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화살표 방향 주의

새 다이얼은 잠근 채로 돌려서 화살표끼리 방향을 맞춰 줍니다. 이후 와이어를 다이얼에 끼워 넣고, 남은 부분은 매듭을 지어줍니다. 남은 부분은 처음 분리도구를 참조해서 4~7mm 정도 남기고 잘라주라 쓰여있습니다.

와이어 매듭

이미지를 참조해 양 쪽 매듭을 모두 지어준 다음 하나씩 다이얼 안으로 당겨서 집어넣어 줍니다. 두 개가 동시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시행착오 끝 성공

설명이 약간 부족했지만, 손기술이 부족한 저 역시도 몇 번 헤매다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다이얼은 정상

기존의 다이얼을 가만히 살펴보니, 보아다이얼 자체의 고장이 아니라 단순히 와이어의 절삭이므로 다시 쓸 수 있을 것 같아 원래 다이얼로 교체했습니다. 결국 와이어만 교체한 것이 되겠네요.

어쨌든 보아시스템의 무료수리키트를 사용해 직접 셀프수리를 해 봤는데요. 그다지 어렵지 않기에 등산 관련 브랜드의 느린 A/S가 기다리기 어렵다면 직접 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