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3 듀오 홀더캡 분리청소
아이코스3 듀오 홀더캡을 분리해 청소하는 유튜브 영상을 봤었는데요. 댓글에 ‘당신 때문에 내 아이코스 홀더캡 부셔졌다. 안껴진다.’ 등등의 내용이 있어 고민하기도 했지만, 처음 구매했을 때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는 댓글도 보아 망설임을 잠재우고(제가 자야되는데요…) 해 본 내용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 분해결합과정에서, 부서진다는 댓글이 약간은 공감가기도 했습니다. 저는 여분의 새 아이코스가 있어 ‘부서지면 바꾸자‘ 라는 편한 생각으로 했으니 따라하는 것은 충분히 고민 후 진행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아이코스3 듀오 상태

오늘 하루 사용한 아이코스입니다. 매일 업무를 끝내고 아이코스를 청소한 뒤 퇴근하지만, 오늘은 분리를 할 거니까 시간을 조금 더 주겠습니다.

홀더 본체에는 찜액패드를 사용하므로, 본체 자체를 청소하는 것은 덜 번거로운 것 같습니다.

사용한 지 1년이 넘어가니 홀더캡에 찌꺼기가 잔뜩 껴 있는데요, 일반적인 방법으로도 청소할 수 있지만 오늘은 분리해 청소해 보겠습니다.
분리청소 시도

분리를 위해 나무젓가락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뜯어서 써야할 것 같고 이보다 좋은 도구가 있다면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책상에 내리치기엔 부담이 있어 바닥에서 진행했습니다. 히츠를 주입하는 부분에 나무젓가락을 넣고 살살 쳐 주면…. 분리가 안되고 역시나 세게 내리쳐야 되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훅~ 하고 빠지는 느낌이 들다가, 머리 위로 분리된 녀석이 내려오네요. 제법 높이 올라갔다 내려오네요.

사실, 저는 아이코스 홀더캡 자체를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에 담궈 청소를 하기에 그렇게 많이 지저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년 이상 사용한 캡 치고는 깨끗(???)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코스3 듀오 분리청소 마무리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넣어 불려줍니다. 제가 사용하는 청소용 면봉으로 닦아주다, 찬물로 헹궈주면 될 듯 합니다.

이 방법이 맞느냐 의문이 있으시겠지만, 아이코스 2.4때 부터 이런식(물)으로 청소해 왔지만, 큰 이상없이 사용했으니 제 기준에선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기를 잘 말려주는 게 관건이겠죠.

오늘은 마침 키친타올이 있습니다. 휴지의 경우 잘 찢어지는 탓에, 키친타올이 물기제거에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코피가 자주 나는 탓에, 익숙한 휴지 모양입니다.

그 사이 홀더 본체도 청소해 줍니다. 사실 히팅블레이드가 있는 이 본체의 분리청소가 더 좋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은 다음에 해 보겠습니다.

결합할 때는, 아이코스3 듀오의 홀더와의 방향에 맞춰 홀더캡이 아닌 본체에 먼저 끼워줍니다.
아이코스3 듀오 홀더 결합

이런 모양이겠죠. 이 상태로 홀더캡 케이스(?)를 끼워주면 장착됩니다.

꾹 눌러주면 탁! 하는 소리와 함께 결합되고, 이후에는 평소와 동일하게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아이코스3 듀오 홀더캡을 분리해 청소를 해 봤습니다. 영상에서 봤던 대로 간단하게 분리할 수 있으면서도 내부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역시 분리과정에서 홀더캡의 손상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어왔습니다.
장점으로 나타났던 댓글의 기대와는 달리, 처음 그 맛(?)은 느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홀더 자체를 분리청소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느꼈던 청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