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시 형태의 거실문 미닫이 도어가 세월의 풍파속에 기울어졌습니다. 이럴 때 샷시 레일을 간단하게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레일에 부속을 덮어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만큼,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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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열리는 샷시

전체적으로 무거운 샷시를 매일 열고 닫기를 10년이니, 오래된 주택에서 샷시의 틀이 비뚫어지기도 부숴지기도 했습니다.
내부에서는 손잡이를 달아 그나마 쉽게 열 수 있었는데, 바깥에서는 도저히 한 손으로 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샷시 레일 부속
제가 구입한 샷시문 레일 부속은 가장 기본적인 R형태로, 구입하기 전 치수를 측정해야 합니다.

정확하게는 버니어 캘리퍼스를 사용해야 하겠지만, 대략적으로 치수를 재어도 관계는 없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레일 부속인 것 같으며, 평평한 형태의 제품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길이

샷시 레일 부속은 온라인에서 구입했고, 150cm를 기준으로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샷시 문이 열리는 길이에 비해 한참 긴 사이즈입니다.
재단을 요청해 받아볼 수도 있지만, 실톱을 사용해 직접 맞는 길이로 자를 수도 있습니다. 재질은 스테인리스네요.
샷시 레일 보수 셀프

레일을 보수하는 방법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기존 레일에 올려두고 고무망치 등으로 툭툭 쳐주면 끝이 나는데요.
움직이는 샷시문 부분 길이의 두 배 정도만 지켜서 설치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내려앉은 레일만큼을 다시 높여주기에 문은 다시 원활하게 여닫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보다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서는 레일부속 안쪽에 실리콘을 살짝 발라주면 된다고 하는데, 사이즈가 타이트해 그럴 필요는 없었습니다.
마치며
내려앉거나 파손된 샷시문 레일을 셀프로 간단하게 보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봤습니다.
그 동안의 고생을 생각하면 너무 간단하게 해결돼 허무한 느낌마저 들기도 했는데요.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사진 찍기 전 청소를 못했다 정도네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