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메라 단속내역 조회
10년 이상 운전하신 분들 중, 한 번도 과태료를 내본 적이 없으신 분이라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다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굉장히 일반적인 경우이니, 조금 더 교통법규를 지키면서 운전하면 좋을 것 같구요.
누구인들 억울한 사람 없겠냐만은,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기에 쓰린 맘 부여잡고 과태료/범칙금을 내신 경험이 제법 있을겁니다. 저 역시 2년에 한차례 정도는 과속이나 주차위반 과태료를 냈었는데요. 그나마 근래에는 굉장히 신경써 운전하는 덕에 ‘딱지’와는 인연이 상당히 멀어졌습니다.
라고 적어놓긴 했지만, 며칠 전 갑작스럽게 생긴 사거리의 과속단속 카메라에 움찔했던 기억도 납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과속카메라의 경우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다 찍히는 경우가 대다수일텐데요. 오늘은 이렇게 찍혔는지 안찍혔는지 찜찜할 때, 단속내역을 조회해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청교통민원24 eFine
중학생 시절, 좋은뜻만 있는 줄 알았던 영어단어 ‘fine’에 벌금이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경찰청교통민원24 efine을 처음 알게됐을 때도, 단어와의 연관성 덕분에 어떤 사이트인지 대충 알 수 있었습니다.
여튼, 우리가 이렇게도 찜찜한데, 그나마 조회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디지털원패스나 공동인증서, 브라우저인증서까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인증서가 간편인증은 계획이 없어보이는데요. 어쨌든 제 기준에는 공동인증서가 가장 편리합니다…
인증서가 위치한 디스크나 USB를 지정 후, 뱅킹사이트에 로그인 하듯 진행해 줍니다.
최근에는 카카오나 네이버, 금융기관을 이용한 간편인증 역시 가능하나, 보안프로그램은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무인카메라 단속내역 조회하기
이후 메인화면에서 살짝 봤었던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간단한 조회를 진행해 볼 수 있는데요.
예전부터 느끼는 사항은, 사이트가 딱히 정돈돼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목적만 달성하고 바로 나가면 되겠습니다.
제 경우, 갑자기 생긴 사거리의 과속카메라(50)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53~54정도로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물론, 계기판이나 네비게이션에 표기돼 있는 속도는 실제속도보다 약간 낮게 나와있을 것이며, 단속카메라의 속도 허용치 역시 5~10%정도는 유예가 되는 것도 있기에 안심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찜찜한 것은 본인이 풀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최근무인단속내역에 조회된 내용이 없는 걸로 보아, 일단은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약간의 변수는, 단속사실의 반영시점일텐데요. 저는 일주일정도 지난 뒤 조회를 했습니다.
언제 정확히 반영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반영되지 않았을까요?
기납과태료 조회
오래간만에 로그인했으니, 기납과태료도 조회해 보도록 합니다. 대부분 새롭게 생겨난 카메라를 발견하지 못하고 10km/h 정도 초과한 내역들입니다..
교차로(사거리)에서의 운전은 다른 차선의 차량이나 보행자, 신호 등 확인해야 할 것이 많은데 카메라까지 신경쓰려니, 운전은 할수록 피곤하기만 합니다.
이외에도, 운전면허에 관련된 사항들도 확인해 볼 수 있지만 문자알림 서비스까지만 조회해 보고 나왔습니다.
단속내역이나 미납과태료 등에 대해 SMS로 통지해주는 서비스인데, 약 2년 전에 가입 후 지금껏 한 통도 받아보진 못했습니다.
아예 단속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보다는, SMS서비스를 신청해 마음의 준비라도 하고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경찰청교통민원24 efine을 통해 최근 단속내역이라든지 미납과태료 등을 조회해 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봤는데요. 매도 먼저맞는 게 낫다고, 운전을 하고나서 단속카메라 등으로 인해 찜찜하다면 한 번쯤 조회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단속이 안됐다면 더 좋겠지만, 단속내역이 확실한 경우 사전납부 기간에 20%감면된… 과태료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단속카메라와 굉장히 어색한 사이라면 더 좋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