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G2900 프린터 잉크 보충 방법

캐논 G2900 잉크 보충 방법

군가 좋은 프린터가 무엇이냐 추천을 바란다면, 확신에 찬 표정으로 “속 안썩이는 프린터가 최고!”라고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몇 년 째 사용하고 있는 캐논 G2900 무한잉크 프린터는 추천 제외입니다 허허.

 

오늘 할 이야기의 주인공인 녀석을 시작부터 까내려놓고 있자니, 또 무언가 문제를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이상의 뒷담화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보니 5B00 에러만 아니면 그럭저럭 쓸 만한 프린터이기도 합니다. (혹시 5B00 에러 해결을 위한 검색어로 유입되셨다면, 뒤에 reset을 넣어서 구글링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까마득히 어린시절, 모 대학의 직원으로 계시던 삼촌 덕에 구경갔던 대학교 컴퓨터실의 프린터를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프린터는 항상 애증의 존재였는데요.

없으면 불편하고 있으면 유지비용은 물론 신경쓸 것 투성인 프린터는, 사무실에서는 결국 있을 수 밖에 없는 사무용품인데요.

오랜 검색 끝에 구입한 G2900 역시 그런 문제를 안고있는 프린터입니다.

이 프린터에 대해 할 말이 정말 많지만.. 오늘은 단순히 잉크를 보충하는 기록을 남겨볼까 하는데요. 온라인 스토어에서 13,000원 정도에 구입한 캐논 정품잉크를 사용해 볼 예정입니다.

 

G2900 잉크 보충-블랙

캐논 G2900 검정잉크가 특별한 건, 안료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컬러잉크를 제외하고 단순히 검정색만 사용한다면, 물에 젖어도 번질 일이 없는 것이 좋았습니다. CANON GENUINE 이라고 적혀있으니 정품이 맞겠죠.

홀로그램이 약간 허접하지만.. 많은 리뷰를 가지고 있는 스토어의 제품이니 믿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상당히 많은 양의 문서를 출력하는 사무실의 프린터이기에 비정품 잉크를 사용해봤었는데요. 결론은 정품을 사용하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혹시 모를 캡의 누수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건지, 비닐로 잘 싸여있는 잉크가 믿음직 스럽습니다.

모델명은 GI-990인 것 같으며 용량은 135ml입니다. 이 G2900 프린터는 컬러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흑백은 레이저프린터를 사용하기에 애초 비정품 잉크를 사용할 이유가 없었는데 아이러니 하네요.

그다지 터프하게 열지 않았음에도 열심히 흔들려주는 프린터가 믿음직스럽습니다. 앞으로 몇 년만 더 열심히 일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 제품이 좋은 이유는 대부분 비슷할 겁니다. 큰 의미를 두고있지는 않지만, 어쨌든 새 제품의 캡을 여는 일은 유쾌합니다.

이게 맞는 지 모르겠는데, 저는 포스팅을 위해 한 손에는 휴대폰을, 한 손은 잉크를 보충해야 하므로 덮개는 윗 공간에 고정시켜 뒀습니다. 위치가 딱 그러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약간 변경된 모델명으로 현재까지도 판매되고 있는 이 프린터의 세심함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잉크 보충 시 흐름을 방지할 수 있는 구조가 좋습니다. 근데 왜 폐잉크는…

G2900 잉크를 보충하다보면 어느 순간 잉크통이 훅 올라올 수 있는데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넣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잉크통의 용량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으나 135ml 용량의 잉크를 3/5 정도 사용했으니 대략적으로 계산은 될 것 같습니다.

이 정도 채워뒀으면 또 몇 달은 신나게 사용할 수 있겠죠.

덮개를 열 때에는 흔들림을 보여주더니, 잉크통의 덮개에는 묵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짜식~

잉크를 교체했으니 테스트페이지도 한 번 구경해야겠죠. 사내에서 출력하는 문서는 가독성에 방해받지 않을 정도만 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잉크를 주문하면서 컬러 헤드도 같이 주문했는데, 슬슬 검정 헤드도 교체해야 될 기분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캐논 G2900 검정잉크를 보충하는 방법에 대해 기록해 봤습니다.

이 이야기가 과연 훗날 오늘의 한 페이지로 남아있을만 한가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의문입니다만, 그 다음 잉크를 구입하는 텀을 관리할 수 있는 아주 뜻깊은 기록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G2900 프린터와는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터, 이 녀석이 앞으로는 문제 일으키지 않고 열심히 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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