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레이저복합기 캐논 MF237W 후기MF4750 차이 사무실복합기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흑백레이저복합기 MF4750 모델을 10년 정도 사용하고 나니, 드디어 교체 주기가 돌아온 것 같습니다.

강산이 한 번 바뀌는 세월 동안 별다른 고장 없이 토너만 바꿔가며 잘 사용했으니,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며칠 전 검색 끝에 캐논 MF237W로 결정해 구입했는데요. 간단한 구입기와 후기를 남기면서, 왜 MF275DW를 선택하지 않았는지도 이유도 남겨보려 합니다.

한성 무접점 블루투스 키보드 GK898B 간단 사용기

 

 

흑백레이저복합기 캐논 MF237W

특별할 것도 없고 딱히 단점을 나열하기도 애매한 캐논 MF237W입니다. A4기준 최대 23페이지를 1분 동안 출력할 수 있는 스펙입니다.

바로 전에 사용하던 MF4750과 가장 큰 차이라면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점이 아닐까 싶은데, 이마저도 큰 필요는 없습니다. 사무실에서는 USB연결이 최고입니다.

구입가격대는 35만원 정도 소요됐으며, 가정용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많은 리뷰나 자료는 확인하기 힘들었습니다.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네요.)

MF237W 구입이유

소규모 사무실에서 컬러레이저복합기는 사치라는 생각을 고정관념처럼 가지고 있습니다. 잉크젯을 사용하면 되니, 당연히 새로운 복합기도 흑백만 고려했습니다.

타입을 선택하고 나니, 브랜드가 고민됐는데요. 레이저복합기는 한 번 구매하면 10년 가까이 써야한다는 생각에 삼성이나 브라더 등을 선택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박스는 상상하던 것 이상으로 큽니다.

단, 이제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 어려운 나이(?)가 됐기도 했으며, 혹시 모를 오류에 할애할 시간이 없다는 점에서 같은 브랜드인 캐논으로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MF4750에서 사용했던 전원, USB케이블, 팩스선 모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최신 모델이며 더 나은 성능을 가진 것 처럼 보이는 MF275DW의 경우 재생토너를 사용해도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판단에 일찌감치 제외했습니다.

MF237W 설치기

기존 흑백레이저프린터 MF4750이 놓여진 그 자리 그대로 대체만 하면 되는 간단한 과정이었습니다. 전원이나 USB케이블 등을 새것으로 쓰는 것이 좋겠지만,

선정리를 위해 케이블타이로 모두 공사했던 지난 날이 생각나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한 가지 해프닝이 있었다면, 팩스 선을 잘못 꽂아 한동안 팩스로 골머리를 앓기도 했습니다. MF4750에는 없던 이더넷케이블 포트 때문이었겠죠.

팩스를 위해서는 팩스선을 LINE이라고 쓰여진 곳에 꽂아야 합니다.

주의사항

이전의 복합기는 제가 입사하기 전에 있던 제품이라, 새 복합기를 언박싱해 본 것은 처음인데 주의사항을 위한 테이핑이 곳곳에 붙어있었습니다.

캐논의 흑백레이저프린터 드라이버 설치과정에서, USB케이블을 미리 꽂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주의를 잘 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MF237W 사용후기

기존 복합기와 구조적으로 완벽히 동일한 제품이지만, 한 가지 큰 변화는 패널이 터치가 가능한 점입니다.

여전히 버튼으로 커서를 움직이는 것이 편하지만, 이제 적응해야 겠죠. 몇 번 사용해 본 느낌은 정전식 터치가 아닌 감압식입니다.

기존 MF4750에서 교체한 큰 이유는 급지 관련에서의 문제였는데, 새 제품이니 당연히 쌩쌩하게 잘 됐으며 자동급지대를 통한 스캔도 원활했습니다.

스캔 드라이버 설치 이후 PC와 복합기를 모두 재부팅을 해 줘야 기기에서의 스캔도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살짝 애먹기도 했습니다.)

네트워크 연결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흑백레이저복합기를 포함해 모든 기기는 구성원들이 익히 알고있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프린터를 윈도우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사용했으니, 이 환경 그대로 유지해 사용했는데요. MF237W의 경우 공유기에 설치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도 있지만 기능 자체를 사용해 본 적은 없고 앞으로도 활용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흑백레이저복합기 캐논 MF237W 사용후기와 MF4750와의 차이, MF275DW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 등을 작성해 봤습니다.

소규모 혹은 작은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최적의 프린터라는 생각으로 글을 마무리하는데요.

투박한듯 매끄러운 디자인과 기본 이상은 하는 복합기 자체의 성능은 물론이며 재생토너를 사용했을 때의 저렴한 유지비용 역시 큰 장점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