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
잡채 레시피에 앞서, 잡채는 다양한 야채들을 볶아 당면과 섞은 요리입니다.
당면은 대부분 감자, 고구마 등의 녹말을 원료로 만들어져 국수와는 달리 탱탱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당면이 들어간 요리는 잡채, 비빔당면 등의 요리나 국물이 있는 요리에 사리로 넣어 먹곤 합니다.
잡채는 잔칫날이나 생일 등에 많이 먹곤 합니다. 다양한 야채로 조화로운 색을 내어 만드는 음식입니다.
잡채 재료 및 레시피
잡채는 야채를 다 볶고 당면을 삶아 함께 섞어주면 끝입니다.
쉬우면서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한 번 만들 때 넉넉히 만드는 편입니다.
잡채의 재료는 당면, 당근, 시금치, 느타리버섯, 양파, 파프리카, 간장, 깨, 물엿이나 올리고당, 다진마늘, 소금, 참기름입니다.
고기나 다른 야채를 넣어도 됩니다. 고기가 없는 잡채를 좋아하는 편이라 고기는 빼고 만들어 봤습니다.
처음으로 준비한 것은 시금치입니다. 시금치는 부추, 청경채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물에 굵은 소금을 넣어 끓여주다가 팔팔 끓으면 시금치를 넣어 데쳐줍니다. 다른 재료는 볶아서 준비하지만 시금치는 데쳐서 물기를 뺀 후 양념하여 준비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합니다. 시금치를 볶게 되면 나중에는 흐물해져 먹기 불편하게 될 수 있기에 따로 데쳐 만듭니다.
시금치는 두꺼운 뿌리 부분은 반 갈라 준비하고 흙이나 불순물을 제거하여 줍니다.
시금치를 데칠 동안 나머지 재료들은 채썰어 준비합니다.
느타리버섯은 두꺼운 부분은 찢어줍니다.
파프리카도 채썰어 줍니다.
데쳐놓은 시금치는 물기를 제거하여 다진 마늘, 소금, 참기름을 넣어 무쳐줍니다.
채썰어 놓은 재료 중에 단단한 당근부터 볶아줍니다. 식용유를 둘러 소금 한꼬집을 넣고 당근이 휘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양파, 느타리버섯, 파프리카도 순서대로 볶아줍니다.
볶아진 재료를 순서대로 놓아줍니다.
당면은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아줄 예정입니다. 불릴 경우 시간을 맞추더라도 먹을 때 불어버린 당면이 될 수 있습니다.
끓는 물에 식용유 1큰술을 넣고 당면을 넣어 11분 익혀줍니다. 타이머로 설정해 놓으면 좋습니다.
11분이 되면 채반에 걸러 찬물로 한김 식혀줍니다.
간장과 물엿 또는 올리고당을 끓여줄 겁니다. 비율은 간장1: 물엿이나올리고당2의 비율로 넣고 끓여줍니다. 당면의 양에 맞게 가감하면 됩니다.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당면을 넣어 조려줍니다.
당면은 양념이 잘 조려졌으면 건져서 볶아진 재료 위에 당면을 넣습니다.
볶아진 재료와 당면을 함께 섞어줍니다. 당면이 뜨거우니 뒤집개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참기름과 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맛있지만 손이 많이 가는 잡채, 한 번 요리할 때 넉넉히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잡채를 해봤지만 재료를 하나하나 볶아 무르지 않고 각각의 맛이 살아있는 느낌을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어렵다면 야채를 한 팬에 차례로 볶아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재료들이 오버쿡되어 흐물해질 수 있습니다.
마치며
당면은 꼭 11분에 맞춰 삶아내야 하며 식용유를 넣어야 들러붙지 않고 불지 않습니다.
오버쿡이 되는 경우 재료가 흐물해지거나 당면이 불 수 있습니다.
고기를 넣고 싶다면 미리 밑간을 하여 재워둔 뒤 볶아서 만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