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텍 디자인프로
업무상 스티커 형식의 폼텍 디자인프로 라벨지를 굉장히 많이 사용합니다. 다양한 규격에 다양한 내용을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입력했다 출력했다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내용은 대게 생산되는 제품의 품번이 달라진다든지, 수량이 변경된다든지 등등 품명, 수량, 생산일자 등등 제목은 유지되고 내용만 바뀌는 경우가 많죠.
라벨지의 경우 라벨편집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폼텍제품을 주로 활용합니다. 다른 브랜드의 제품도 있지만 처음부터 사용해 익숙한 폼텍제품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프로9는 새로운 버전은 나오진 않는 것 같지만 가끔 업데이트도 되는 것을 보면 유지관리는 계속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사용방법은 직관적으로, 기존의 MS워드나 아래아한글 등 UI에서부터 친숙하기 때문에 누구나 활용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이 폼텍 디자인프로9의 자료관리 기능으로 내용만 바뀌되, 틀은 유지되며 엑셀을 활용해 대량으로 인쇄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폼텍 디자인프로 자료관리
디자인프로의 자료관리 기능을 활용하면, 일정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그 안의 내용만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방문하는 방문증을 출력할 수도 있고, 대량으로 발송하는 우편물의 주소를 생성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자료’탭에서 해당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데이터)를 토대로 라벨의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으며, 자료는 엑셀로 작성해도 되고, 간단하다면 디자인프로 내부에서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샘플데이터도 청첩장, 도서분류, 제품분류, 이름표, 명함 등등 나타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 입력
보통 엑셀에서 자료 입력하듯, 1행에 제목을 입력해 줬습니다. ‘번호’, ‘품명’, ‘수량’, ‘중량’, ‘생산일자’ 로 입력했습니다.
간단하게 입력해 줍니다.
자료저장을 눌러줍니다. 연습하는 과정이니 데이터의 정확성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저장경로를 확인 후 저장해 줍니다. 이 때 확장자는 *.xls 로 저장됩니다. 현재 엑셀의 기본 확장자는 *.xlsx입니다.
저장하는 과정에서 원본파일의 보호를 위한 사본파일을 자동생성한다는 팝업이 하나 더 뜨는데 확인을 눌러주면 됩니다.
라벨디자인
라벨 디자인 개요
저장 후, 자동으로 위와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입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이블을 보여주고, 데이터를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관리메뉴도 있습니다.
입력의 경우 실제 엑셀에서 하는 것이 편하므로 수정사항이 있을 땐 아까 그 경로의 엑셀파일을 불러와 작업하셔도 됩니다.
라벨디자인 만들기
데이터에 이상이 없다면, 실제 출력될 라벨을 편집할 ‘라벨 디자인’으로 이동해 줍니다.
필드 구성
우리가 작성한 ‘번호’. ‘품명’, 수량’ 등은 하나의 항목으로 필드를 구성하는 단위가 되며, 이를 실제 출력될 라벨 안에 넣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왼쪽의 항목을 오른쪽으로 이동시켜줍니다. 이 때 사용할 항목만 불러와도 되며, 추후 다시 불러오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대략 위치를 잡아주고 확인을 눌러줍니다. 오른쪽 화면에서, 라벨 안에서의 위치를 대강 맞춰줄 수 있습니다.
필드 적용
확인을 누르면 익숙한 폼텍 디자인프로9의 메인화면처럼 다시 나타나지만, 입력된 자료가 라벨 안에 삽입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방금 필드구성화면에선 제목이 나타났다면, 여기서부터는 실제 인쇄될 내용이 나타나므로 우리가 설정한 제목은 볼 수 없습니다.
데이터 이동
하단에 입력된 자료의 테이블이 있으며, 여기서 노트B로 바꿔준다면 라벨 디자인 편집창의 내용도 달라집니다.
제목은 별도로 표시가 되지 않으므로, 일반적인 가로문자열을 삽입해줬습니다.
이후 테이블의 자료를 눌러보면 별도로 입력한 ‘가로문자열’은 그대로 있고, 테이블에 입력된 자료만 변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쇄 미리보기
이제, 인쇄 미리보기를 눌러 실제 인쇄될 화면을 미리본다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입력된 6개의 자료가 모두 출력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속적 사용
라벨 디자인 저장
우리가 라벨에 만들어놓은 디자인을 이제 하나의 ‘라벨 디자인’으로 저장해두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장을 눌러주면 이 ‘디자인’을 저장합니다. 라벨에 입력된 데이터의 저장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디자인파일이 저장될 경로를 확인하고, 파일의 이름을 적당하게 작성해 줍니다. 확장자는 *.dgz로 저장됩니다. 이제 이 저장된 파일을 얼마든지 불러와 변경된 자료로 출력해 줄 수 있습니다.
디자인 파일 열기
디자인프로9를 종료하고 다시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최근 열어본 파일의 최상단에 뜨므로 작업하기 편리합니다. 혹시 초기화가 됐거나 새로운 시스템에서 작업을 한다면 ‘디자인 파일 열기’로 열어줘도 됩니다.
PC를 포맷해서 윈도우를 새로 깔거나 다른 PC에서 출력할 일이 있다면 이 디자인파일만 별도로 백업해 사용해도 되겠죠. 경로를 잘 기억해 주세요.
자료 불러오기
기존의 자료파일에 새로운 자료를 입력해 보겠습니다. 상단의 ‘자료’탭에서 ‘자료관리’를 눌러줍니다.
데이터 관리 메뉴에서 데이터를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추가를 누르면 하나의 행이 생성되고, 이 곳에 새로운 자료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필요없는 자료라면 데이터 삭제를 통해 없앨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주의할 사항은 데이터 추가를 누르고 새로운 행을 생성했다면, 하나의 데이터 저장 공간이 생성된 것이므로 실제 자료가 입력되지 않았더라도 출력되는 부분으로 인식합니다.
6번 밑에 하나의 행이 생성됐다면, 6번 이후에도 하나의 출력물이 생성되는 거죠. 따라서 안쓰는 행은 꼭 삭제를 해 줘야 합니다.
필드 추가
기존에 입력된 필드 이외에 ‘생산자’ 필드를 추가하고 싶다면 ‘필드이름’과 ‘필드타입’을 작성 후 추가를 눌러줍니다.
‘생산자’는 문자니까 문자열로 타입을 설정해 주고 추가버튼을 눌러주면 ‘생산일자’ 옆에 ‘생산자’ 필드가 추가됩니다.
다시 라벨디자인으로 돌아가, ‘생산자’필드를 불러오도록 합니다.
테스트
별도로 생산자를 입력해 주지 않았으므로, 공백의 필드가 불러와 지겠죠.
생산자 필드를 선택 후 확인을 눌러주면 공백의 필드가 생성됩니다.
이후 내용은 전과 동일하게, ‘생산자’라는 별도의 ‘가로문자열’을 입력해주고, 이후 ‘자료관리’에서 생산한 사람의 이름을 입력해주면 필드에 적용됩니다.
마치며
폼텍 디자인프로9의 자료관리를 활용해 내용만 반복적으로 변경되는 데이터를 출력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실제로 활용한다면 업무시간이 금새 줄어들 수 있으며 실제 출력한 자료들의 관리까지 가능하니(엑셀로 ‘자료’관리를 한 경우) 라벨 출력에 대해서는 이보다 더 편한 방법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이 포스팅에서는 엑셀을 켜지 않고 간단하게 작업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으나, 매일매일 변경되는 데이터들을 엑셀로 관리해서 라벨로 출력만 한다면 너무 편리하고 깔끔하게 관리가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엑셀의 매크로 기능을 활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xls파일로 저장하고 이를 폼텍 디자인프로로 간단하게 출력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자료관리 기능을 한 번 사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