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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샐러드

고구마샐러드 빵이나 디저트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요리, 레시피 궁금하신가요?

할머니 집을 공사하기 전까진 흙집이었는데 그때는 아궁이가 있어 불을 지펴 방을 따뜻하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뜨끈함이 요즘엔 그립기도 합니다.

보통의 아파트에서는 느낄 수 없어 추억 속 한 켠에 남겨두었습니다.

아궁이에 군고구마를 구워 가족들이 둘러앉아 먹곤 했는데 그 기억 때문인지 고구마를 무척 좋아합니다.

고구마로 만든 어떤 음식이든 다 좋아하여 종종 만들어 먹곤 합니다. 특히 이 시기쯤엔 수확하여 두었다가 겨울 내내 간식으로 먹습니다.

맛있는 고구마요리 중에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맛탕, 고구마샐러드, 고구마전, 튀김, 범벅, 갈비찜요리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중 고구마샐러드는 반찬으로도 괜찮고 빵에 넣어 먹어도 됩니다.

고구마샐러드 재료는 고구마, 견과류, 마요네즈, 후추, 소금이 필요합니다. 견과류가 없다면 빼도 상관없습니다.

보통은 고구마를 찔 때 찜기를 많이 활용하는데 간단히 전기밥솥으로 쪄서 먹습니다. 불 앞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끝나면 알려주기 때문에 편하게 고구마를 쪄먹을 수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고구마를 밥솥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어줘야 합니다. 바닥이 살짝 잠길 정도로만 넣어주면 됩니다. 물이 없다면 익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능찜 기능을 활용해 25분~30분 정도 쪄줍니다. 고구마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큰 고구마를 선택했다면 좀 더 긴 시간을 선택해 쪄야합니다.

고구마에 맞게 이정도다 싶을 시간을 선택해 취사를 눌러주면 됩니다.

순서는 메뉴-만능찜-시간선택-취사 순으로 누르면 됩니다. 혹시나 깜빡하고 냄비를 태울 것 같다싶을 때 유용하게 찌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쪄진 고구마는 껍질을 까서 포크로 사정없이 으깨줍니다. 으깨다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고구마 샐러드의 형태가 나옵니다.

다으깼다싶을 때 마요네즈, 소금, 설탕, 견과류를 넣어 줍니다. 보통 먹을 때 견과류가 크게 씹히는 게 싫어서 잘게 잘라 넣어줍니다.

그 후 모든 재료가 잘어우러지도록 잘 섞어주면 고구마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샐러드를 담을 이쁜 그릇에 담아놓으면 더 맛있어 보이는 건 기분탓일까요.

고구마샐러드에는 견과류 뿐 아니라 옥수수캔, 건포도, 피클, 양파 등의 재료를 본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해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많은 재료를 넣다보면 어느순간 고구마범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구마 하나로도 굉장히 많은 요리를 할 수 있으니 겨울내내 다양한 레시피를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겨울에 귤과 함께 먹으면 안성맞춤입니다.

그러고보니 군고구마도 훌륭한 먹을거리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 만큼, 조만간 난로불에 익힌 군고구마도 만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