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복용방법
약복용방법 약사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소화가 되질 않거나 체했을 때, 감기에 걸렸을 때, 머리가 아플 때 등등 필요한 약이 있습니다.
약은 실생활에서 뗄 수 없이 중요합니다. 약의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가루약, 알약, 시럽, 외용제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약에 따라 복용법이나 주의사항이 다릅니다. 약국에서 약을 구매할 때 약사의 설명이나 약 박스에 들어있는 주의사항을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내복 약복용방법
내복 약복용방법
가루약, 과립제, 건조시럽, 정제, 시럽제 등 가루약, 물약,정제(알약)등의 복용은 의사·약사의 지시대로 정해진 시간과 복용량을 준수하면서 복용합니다.
가루 약복용방법(산제)
쓰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흔히들 가루약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루약은 정제(알약)나 캡슐약처럼 위장에서 녹는과정을 거치지 않기에 약효가 더 빨리 나타납니다.
환자의 나이 증상에 따라 보다 정밀하게 양을 조정할 수 있는 잇점이 있으므로 가루약을 일부러 피할 이유는 없습니다.
미리 물을 입에 머금은 후 가루약을 먹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목이 메이거나 하지 않게 됩니다.
맛이 몹시 쓰거나 냄새가 역하며 먹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루를 싸서 먹는 오부라이트나 캡슐에 넣어서 먹도록 합니다.
변질되기 쉬우므로 약의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따뜻한 곳, 습기가 많은 곳, 직사광선이 드는 곳을 피해서 보관토록 합니다. 약을 먹을 때는 충분한 물과 함께 먹도록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과립제 약복용방법
가루 분말보다는 크지만 좁쌀보다 작은 입자 형태로 먹기가 쉽고 가루약처럼 날리거나 입속이나 포장지에 달라붙는 일이 없어서 편리합니다.
과립제의 대표적인 경우는 한약엑기스제입니다. 그리고 과립제의 가공방법에 따라서 약이 위에서 녹지 않고 소장에서 녹도록 과럽의 겉을 특수처리 한 것도 있습니다.
약을 먹을 때는 충분한 물과 함께 먹도록 합니다. 과립의 표면을 특수 처리한 것은 씹으면서 먹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경우는 약사가 미리 씹지 말고 복용할 것을 지시하므로 그것에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건조시럽제 약복용방법
건조시럽제는 복용할 때에 물에 녹여서 먹게 만든 약으로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어린이 항생제 시럽이 건조시럽으로 제품화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1회 분량의 약을 적당한 양의 물에 잘 저어서 녹인 후 복용합니다.
병단위 포장으로 된 건조시럽은 약사의 지시나 또는 약품 설명서에 적힌 양대로 정확히 눈금을 맞춰 물을 붓고 잘 흔들어 약을 잘 녹게 한 뒤 지시된 1회 분량만큼을 먹도록 합니다.
※ 주의사항
병에 든 항생제 건조시럽 (예: ‘펜브렉스건조시럽)이 투약이 끝난 뒤에도 남았을 경우에는 보관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정제(알약) 약복용방법
일반 정제
충분한 물로써 약을 먹도록 합니다. 단 정제의 표면을 특수 처리하여 약이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도록금 만든 약을 먹을 경우에는 절대로 씹어서 먹으면 안됩니다.
만약 그럴 경우에는 복용한 약이 위에서 녹게 되면서 의도한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게 됩니다.
많이 알려진 소화제인 ‘훼스탈포르테 ‘정과 변비에 먹는 ‘둘코락스에스정이 바로 장용피 (腸溶皮) 입니다.
설화(舌)정
혀밑에 넣어서 녹여 혀밑의 점막을 통해 약이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설하정(舌)인데 협심증이란 병에 사용하는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약이 대표적인 약입니다.
약을 삼키거나 씹지 말고 혀밑에 넣기만 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트로키제
입안의 점막 염증이나 인후두부의 염증 등을 삭이기 위해 침으로 녹여서 복용하는 약이 트로키제 입니다.
침으로 녹여서 입안에 될 수 있는 한 입안에 오래 머금도록 하며 씹거나 삼켜서는 안됩니다.
발포 약복욕방법
내복하는 발포정은 물에 녹여서 녹인 약물을 마시도록 합니다.(외용으로 쓰이는 발포정도 있다)
시럽제, 물약 복용법
복용하기 전에 병을 잘 흔들어서 동봉된 계량컵이나 계량숟가락 등에 지시된만큼 정확히 용량을 부은 후 먹도록 합니다.
사용후에는 뚜껑을 잘 닫고(촛농으로 밀봉하면 좋다) 냉장고같은 냉암소(治所)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기타외용제 사용방법
기타 외용제에는 가글제, 티눈액, 티눈고, 고약, 관장약이 있습니다.
가글제 사용법
가글제는 구강내 살균소독의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약인데 최근 많이 사용하는 ‘가그린’도 가글제입니다. 지시된 양만큼을 입안에 머금고 한참 동안 있은 후 반드시 뱉어내도록 합니다.
(희석하여 사용할 것이 지시되어 있는 약은 당연히 물로 희석하여 사용토록 합니다.)
※ 주의 사항
– 가글제의 대부분은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토록 합니다.
-구강청정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가글제가 양치질의 효과까지 내는 것은 아니므로 양치질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티눈액 사용법
티눈 또는 사마귀 제거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주성분인 ‘살리실산’의 각질 용해작용으로 티눈 또는 사마귀를 직접적으로 제거합니다.
1일 1회 ~ 수회 적당한 양을 바르되 반드시 환부(部)에만 발라야 한다. 이 약은 공기중에 노출되면 용제가 휘발되면서 피막형성되는데, 따라서 계속 바를 경우에는 직전에 바른 약으로 인해
생긴 피막을 제거한 후에 바르도록 합니다.
※ 주의사항
-환부외의 정상적인 피부에 약이 닿을 경우 그 곳의 피부 또한 약 때문에 부식되므로 바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이가 직접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실수로 눈에 약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물로 즉시 씻기만 하고 비비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곧바로 안과전문의를 찾도록 합니다.
티눈고 사용법
티눈 또는 사마귀 제거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주성분인 살리실산’의 각질 용해작용으로 티눈 또는 사마귀를 직접적으로 제거합니다.
2~5일에 한 번 환부(部)의 크기만큼만 잘라서 붙인다. 부착한 티눈고가 움직여지거나 옆으로 밀릴 것 같으면 반창고를 그 위에 덧붙여서 고정시켜 줍니다.
※ 주의사항
환부외의 정상적인 피부에 약이 닿을 경우 그 곳의 피부 또한 약 때문에 부식되므로 반드시 환부 크기에 정확히 맞춰서 잘라 붙입니다.
고약 사용법
한약으로 만들어진 고약은 종기(화농성 종창)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우리 민족 전래의 외용약이다. 종기의 크기가 작을 때는 외과적 처치 수술없이 종기를 치료할 수 있게 합니다.
물론 종기의 크기가 너무 크다든지 또는 종기가 발생하면서 전신에 열이 나든지 할 때는 외과 전문의를 찾도록 합니다.
매일 1회 부착하는데, 화농전 (상처가 끓기 전에는 고약을 환부(部)의 2배 정도로 넓게 매일 갈아 붙이고, 화농 후에는 먼저 고약안에 든 ‘발근고(膏)’를 녹두알 크기 정도에 떼어서 환부(部)의 중심에 붙이고 그 위에 고약을 역시 환부(部)의 두 배 정도 넓게 붙이되, 매일 1회 반복토록 합니다.
관장약 사용법
변비 등으로 인해 대변보기가 어려울 때에 일시적 처치로서 배변을 수월히 할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관장약의 뚜껑을 열고 항문에 삽입한 후 몸체를 불러 관장액을 주입합니다.
아기의 경우는 관장약을 넣자마자 곧바로 기저귀를 채운 후, 아기 다리를 벌린 자세로 마주 안고 한 손으로 항문 주위를 지긋히 압박해준다. 그 뒤 5분 정도 지나면 아기를 내려놓고
용변을 보게끔 유도한다.
※ 주의 사항
-변비가 지속될 때에는 관장약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변비 해결을 위한 원인 치료를 받도록 한다.
올바른 의약품 복용 방법 – 복용량, 보관, 보관용기, 복용시간
약의 복용량
복용할 약의 양은 환자의 나이, 체중, 질병의 정도에 따라 의사나 약사가 복용할 양을 결정합니다.
따라서 마음대로 약품량을 환자가 가감하거나 약간 나았다고 생각해서 복용을 도중에 중지한다든지 하지 말고 지시된 양을 지시된 기간만큼 확실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약의 보관
습기, 고온,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합니다.
사용하는 도중 다른 용기에 약품을 옮길 경우 잘못 사용될 수 있으므로 용기를 바꾸지 않아야 합니다.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약품 사용 설명서나 약사가 냉장 보관할 것을 지시하면 그대로 하여야 합니다.
조제한지 오래된 약은 부작용이나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환자가 먹다 남긴 약을 다른 이가 먹어서는 안됩니다.
지시한 약은 반드시 다 먹어야 하며, 만에 하나 먹다 남긴 약이 있다면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약의 보관용기 종류
-밀폐용기(容器): 고체형태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내용의약품이 손실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는 용기 (예)과립제, 산제(가루약), 정제, 좌제, 캅셀제, 트로키제, 환제
-기밀용기(氣密) : 액체상태, 고체형태 및 수분이 침입하지 않고 내용의약품을 손실, 풍화, 조해, 증발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용기, 기밀용기는 밀폐용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예)과립제, 로오숀제산제(가루약), 시럽제, 안연고제, 액제, 엑기스제, 엘릭 실제 연고제, 점안제, 정제, 카타플라스마제, 캅셀제, 트로키제
-밀봉용기(密封容) : 기체 또는 미생물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는 용기. (예)주사제
-차광용기(遮光容) 광선의 투과를 방지하거나 광선의 투과를 방지하는 포장을 한 용기. 광선(자외선)에 약품이 손상 또는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목적으로 병 색깔을 갈색으로 한 용기.
-차광기밀용기 : 마시는 액제 우황청심원의 병처럼 갈색으로 되어 있으면서 차광용기와 기밀용기의 특징을 동시에 갖는 용기
-차광밀봉용기 : 갈색 앰플로 된 주사약.
약의 복용시간과 그 종류
–복용시간은 정확히 지키고 또 약은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더러 물을 너무 적게 먹는 것이 원인이 되어 원하지 않는 부작용(예: 식도궤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의약품의 복용시간 준수는 약물의 인체내 흡수 및 이에 따른 치료율 향상과 큰 연관관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약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환자 스스로 개개인 의약품의 복용시간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필요는 없으며 의사, 약사가 지시한 사항을 잘 준수하면 됩니다.
식후 30분
글자 그대로 식사 후 30분 뒤에 복용하는 것입니다. 섭취한 음식이 위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복용한 약의 위점막에 대한 자극이 적습니다.
약의 복용방법은 대부분이 식후이며, 약의 복용을 잊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후 즉시
철분제제 등 위장장해가 있는 약이나 소화기관내의 식사직후 PH가 약물흡수를 더 용이하게 할 경우(예 : 일부 항진균제)는 식사직후에 복용하게 됩니다.
식간
음식물이 소화된 후 공복을 느끼는 시간대 즉 공복시에 복용하는 것입니다. 대체로 식사 후 1시간부터 다음식사전 1시간 사이에 복용하시면 됩니다.
식전 30분
식욕을 증진시키는 약이나 구토를 억제하는 약 식사에 의해 약의 흡수가 방해되는 약(예 : 결핵에 사용하는 리팜피신) 등은 이 시간대에 복용하게 됩니다.
매( )시간마다 복용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일정 간격으로 복용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지시되는 대부분의 약(예: 항생제나 화학요법제)들은 인체내 약물의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의 것입니다.
양약뿐 아니라 한약의 경우에도 이런 것은 마찬가지로 해당됩니다.
기타 지시된 시간(예: 취침전, 식전 20분, 아침식사후 등등)이나 1일 ( )회 복용의 지시가 있는 경우 인체의 생리리듬과 약물의 인체내 혈중반감시간 등을 고려하여 지시하는 약의 경우이므로 지시에 충실히 따르면 됩니다.
복용 시간을 잊었을 때
약 먹는 시간을 놓쳤을 때는 생각난 즉시 복용하도록 하나, 단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까운 경우에는 미루도록 합니다.
2회 분을 연속적으로 복용하거나 동시에 먹어서는 안됩니다.
약을 먹을 때 어떤 물로 먹어야 하나
약을 먹을 때는 충분한 양의 물 즉 1컵(240cc) 정도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정제를 먹을 경우 물의 양이 많을수록 약의 흡수 속도가 빨라집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물 없이 약을 복용하는 이가 있는데 자칫 약의 성분에 따라서는 약이 식도에 잔류하면서 식도를 자극, 식도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따뜻한 물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찬물로 복용을 하면 위 점막의 흡수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나 커피 등의 음료수로 약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가령 차나 음료수 중에는 탄닌이란 성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 탄닌은 약물을 흡착하여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사이다 콜라 같은 발포성 음료수 중의 탄산가스가 위장벽을 자극하여 위장 장애의 위험이 더 커지므로 약은 물로만 먹도록 합니다.
마치며
약복용방법에 따라 약을 복용하여 남용, 오용을 해서는 안됩니다.
커피나 우유보다는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사, 의사의 설명을 확인 후 복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