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5년 5000만원 모으는 방법 적용금리는?

청년도약계좌

지난 3월 8일, 금융위원회에서 청년도약계좌 적금 상품에 대한 운영방향 중간발표가 있었습니다. 6월 출시가 예정된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전용 적금계좌 지원상품인데요.

단순히 계산해보면 연 6% 이상의 금리가 적용돼야 5년간 5000만원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시중은행 평균금리는 4% 수준이니, 단순한 비교로는 400만원 정도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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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도약계좌 기여금

시중은행의 시뮬리에션 결과로 청년도약계좌에 월 70만원씩 최대 60개월 적금을 붓는 경우 원금은 4200만원입니다. 확정되진 않았지만 6%의 금리를 적용하면 세전이자 640만 5000원이 발생해 총 4840만 5000원이 되고, 원리금에 기여금을 더해 5000만원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

개인소득납인한도기여금 지급한도기여금 매칭비율기여금한도
2,400만원 이하70만원40만원6.0%2.4만원
3,600만원 이하70만원50만원4.6%2.3만원
4,800만원 이하70만원60만원3.7%2.2만원
6,000만원 이하70만원70만원3.0%2.1만원
7,500만원 이하70만원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매칭비율은 최대 6%를 받을 수 있으며 144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원리금 4800만원에 맞추기는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자소득에 비과세는 적용된다고 합니다,

청년도약계좌 변동금리? 고정금리?

청년도약계좌의 금리수준은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6%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5년의 납입기간 중 3년은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2년간은 변동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실적인 계좌 이용방법

5년간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정부지원상품이지만, 현실적으로 매월 70만원의 납입금은 부담입니다. 연소득이 2400만원 이하인 청년이 매월 40만원을 납입하면 최대수준의 기여금이 매칭되지만, 이 경우 5000만원은 뜬구름같은 이야기죠.

 

 

결국, 기여금지급한도를 잘 맞춰 최대수준의 기여금을 매칭하는 방향으로 다른 적금상품보다 청년도약계좌에 집중하는 수준으로 이용이 권장됩니다.

시중은행과의 비교

시중은행에는 8% 수준의 금리를 나타내는 상품도 있지만, 짧은 납입기간과 우대조건을 모두 맞추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자소득세 역시 발생하기에 동일조건의 적금으로는 단연 우세일 것 같습니다.

만 19~34세 청년으로 중위 180% 이하 기준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목돈을 만드는 것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특이사항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청년은 정부기여금 지급과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6000만원~7500만원 총급여 수준의 청년은 정부기여금없이 비과세혜택만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병역을 이행했다면, 최대 6년의 기간을 연령계산 시 산입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소문만 무성했던 청년도약계좌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층 부터 일정부분 소득이 발생하는 청년까지도 기준만 된다면 무조건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단, 현재 개인의 지출상황과 다른 재테크수단과 철저히 비교해 향후 5년간을 시뮬레이션 해 보는 절차가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