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전표 작성방법
신입사원이 들어와서 업무를 차근차근 가르쳐 주던 찰나, 맙소사! 입출금전표 은행도 몇 번 가본적 없고 심지어 인터넷뱅킹은(오직 모바일뱅킹) 사용조차 해 본 적이 없다합니다. 그만큼 다른 세대의 청년이라는 거 겠지만 굉장히 적응이 안되는 상황이네요.
뭐, 오래되긴 했지만 저도 그럴때가 있었으니 끄덕이고 넘어가봅니다.
그러면서 ‘은행 입출금 전표가 낯설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 오늘은 은행 전표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서두에 세대차이를 느낀다는 뉘앙스로, 아니 직설적으로 작성했지만 저도 처음엔 틀릴까 망설였던 기억도 납니다.
크게 어려울 건 없으니 처음 접하신다면 부담없이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출금전표 은행창구
혹시라도 창구에 들러보셨던 분들은 이런 전표를 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마침 우체국에 들를 일이 있어 직원 교육을 말씀드리며 샘플을 조금 얻어왔으며, 간혹 창구 직원분들께서 많이 가져가라고도 하시긴 합니다.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해선 쓸 만큼만 챙기는게 맞겠죠.)
은행마다 디자인은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들어가는 내용들은 비슷합니다. 입금할 때 와 찾을 때 각각 다른 전표를 쓰는 것에만 유의하면 되겠죠.
출금전표(돈 찾을 때)
괄호속 이자지급, 계좌해약 등의 문구가 쓰여있지만, 겸용인지라 일반적으로 통장에서 현금을 찾을 때도 사용합니다.
아주 단순히 내 통장에서 일정액을 인출할 때는 계좌번호와 한글금액, 숫자금액을 작성 후 통장에 날인된 도장(서명인 경우 신분증 지참)과 같은 도장을 찍어주면 됩니다.
날짜의 경우 비워둬도 괜찮지만, 본인 이름은 꼭 써 줘야 합니다.
현금인출의 경우 원하는 권종으로 써 주면 창구직원이 쉽게 알아보고 해당 내용대로 인출해 주는데요.
타이틀 자체는 수표발행을 원하시는 경우라고 쓰여있습니다. 보통 저 부분에 쓰면 되는 것 같습니다.
타 계좌로의 이체도 가능합니다. 물론, 저는 예시로 작성했으니 이 부분과 바로 윗 부분(권종)이 같이 쓰이면 안되겠죠.
이체할 계좌의 계좌번호와 은행명, 금액과 가입자명을 작성합니다. 수수료는 체크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이체 당사자가 부담합니다. (통장에 따라 다르겠죠)
전체를 보면 이런 느낌이겠네요. 다시 강조하자면, 권종을 기입하는 경우 현금을 제가 받는 내용이라 타 계좌 이체시에는 비워둬야 합니다. 샘플처럼 작성한다면, 나머지 50만원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입금전표(돈 넣을 때)
우체국의 입금전표는 빨간색입니다. 색상으로 구분하니 크게 헷갈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타 은행의 경우 같은색으로 된 곳도 본 적 있는 것 같습니다.)
무통장입금도 가능하고, 타행으로의 입금(수수료 발생)도 가능합니다. 이번 샘플은 제가 300만원을 가지고 있고, 전표에 작성한 계좌로 보내보는 예시인데요. 계좌번호가 맞고 당행입금이라면 통장없이도 입금할 수 있습니다.
역시 계좌번호와 입금액, 가입자명이 작성되면 되겠고, 타행이라면 은행명도 기입해 줘야겠죠.
삼백만원이 없어서…. 샘플에 현금은 없습니다. 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전표와 현금, 통장과 함께 창구 직원분께 전달하면 됩니다.무통장의 경우 통장을 제출하지 않아도 입금은 가능하지만, 추후 통장정리를 해 줄 필요가 있겠네요.
의뢰인의 경우 작성을 요청하는 창구직원분도 있었으나 대부분 비워둬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마치며
사실 개인적인 일로 은행을 방문할 일은 불과 몇 년 사이 크게 줄어든 것 같긴 합니다. 저 조차도 개인적인 은행방문이 언제였는 지 생각도 나질 않으니까요.
언젠가 2020년 전후로 종이통장이 없어질 거라 했던 기사를 본 적이 있지만 아직도 멀긴 멀었나 봅니다. 제 또래 지인 중에도 여전히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창구에 방문해서 업무를 보는 분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입출금전표 작성방법을 알고있으면 자신있게 은행에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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