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 스마트접수
미국으로 소포를 보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EMS 스마트접수 평생 내 발이 미국땅을 밟아볼 일이 있을까 싶지만, 어쨌든 이 녀석은 하루라도 빨리 미국에 도착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러 국제택배사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가장 간편하게 국제택배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단연 우체국 EMS입니다. 근처에 우체국이 있어, 큰 불편함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금이 문제겠죠.
근무하는 회사에서 수출이 중단된 이후로, 다른 국가로의 제품이나 선물 발송은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처음 수출서류를 작성했을 때 어려움도 생각나는 것 같은 와중에, 우체국에 포장된 택배를 들고 방문해 EMS 송장을 요구했더니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접수하면 할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기존에 작성하던 송장에 외국주소를 기입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데, 모바일로 접수하면 정확한 철자를 입력할 수 있으면서도 5월 말일까지 8%의 요금할인까지 가능하다하니, 안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우체국 EMS 스마트접수

창구소포나 국제우편, 등기까지도 할인이 가능한 우체국 QR코드 안내장입니다.
특히 국제우편의 경우 8% 할인 진행중이라, 이번 미국으로 EMS를 보낼 때 유리할 것 같습니다.
우체국 웹페이지 접수

QR코드를 이용하면 상응하는 메뉴로 바로 이동도 가능하지만, 우체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진행해도 관계없습니다.
국제우편을 이용하는 경우 메인화면에서 해당 아이콘을 선택 후, EMS나 EMS 프리미엄 등을 선택합니다.

접수방식이 온라인일 뿐, 접수 금지품목에 대한 안내는 확실히 받아야 합니다.
특히 배터리가 포함된 전자제품의 경우 접수할 수 없으니, 발송하는 제품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화면에서는 보내는 분, 받는 분, 세관신고서, 보험비용이나 결제정보 등을 입력할 수 있는데요.
국제우편을 발송하기 위해 이미 받는사람의 정보는 영문으로 확인했을테니, 잘 보고 오타없이 적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회원가입 등의 절차 없이 비회원으로도 가능하니 편리합니다.

모든 항목을 작성한 뒤 최종적으로 국제우편 스마트접수 완료 화면이 나타나면, 이 화면을 직원분께 보여주거나 접수번호 등을 불러주면 바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미국으로 보내는 택배나 화물 등은 EMS 송장을 받는 분에게 전달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접수완료 후 출력해 주시는 송장을 잘 받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우체국 EMS를 이용해 미국으로 발송한 택배요금은 248,950원이 소요됐습니다. 영수증을 계산해보니 176,500원의 요금에 특별운송수수료 72,450원이 더해져 계산된 금액이며, 스마트접수를 통해 받은 8%할인에 특별운송수수료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종 결제금액은 234,830원이었고, 미국에 도착하기까지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른 택배사를 이용해 더 저렴하게 발송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 합리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이 아니더라도 EMS 스마트접수로 5월 31일까지 8% 할인이벤트가 적용되고 있으니, 국제택배를 발송해야 한다면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