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상되는 요금 살펴보기 택시기본료 지하철 버스

2023년 인상되는 요금 살펴보기

2023년 새해가 벌써 열흘이 넘어 중순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1월의 설날은 딱히 반갑진 않습니다만, 어쨌든 차근차근 준비해야할 것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매번 새로운 연도를 맞이하면 달라지는 것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인 기억을 더듬어보면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넘어갈 때 보다 바뀌는 점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하나하나 다 따져가며 외울 필요는 없고, 그저 내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나 중요한 부분만 대략적으로나마 알고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 2023년 달라지는 제도와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하기도 했었는데요. 이 부분은 링크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올해 인상되는 각종 서비스요금에 대해 기록해보려 하는데요. 특히 대중교통요금이나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등 생활에 밀접한 부분들의 불가피한 인상이 큰 포커스가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안오르는 건 내 월급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정말 실감되는 요즘이네요 허허.

택시요금 인상

2023년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를 기준으로 기본요금의 인상이 예정돼 있습니다.

현행 3,800원에서 4,800원으로 무려 1,000원이나 인상된다고 하니, 택시를 자주 타시는 분들의 부담이 커질 것 같습니다.

심야할증의 경우 4,600원에서 5,300원으로 인상되고 2022년 12월부터 이미 시행됐다고 합니다.

참고로 기본요금 이후 131m, 30초 당 100원씩 요금이 책정됩니다.

지하철요금 인상

지하철요금은 2023년 4월 말부터 시행이 예정돼 있습니다.

교통카드를 사용해 지하철을 탑승하는 경우 1,250원에서 1,550원으로 300원이 인상됐으며, 현금의 경우 100원씩 추가됩니다.

인상률은 24%정도로 매일 왕복으로 한차례, 한달 60회를 탑승한다고 가정할 때 18,000원이 추가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버스요금 인상

버스요금 역시 2023년 4월 말부터 요금인상이 예정돼 있습니다.

 

 

교통카드의 경우 간선 및 지선버스 1,200원에서 1,500원, 마을버스는 9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됩니다.

역시 현금으로 사용하는 경우 100원이 추가됩니다. 지하철요금과 비슷한 인상률(25%)을 보이고 있네요.

전기요금 인상

전기요금 인상에 관련된 뉴스는 이미 많이 접해서 크게 새롭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월 요금을 내야하는 2월 중순쯤 됐을 때 인상의 정도가 체감될 것 같은데요. 2022년 말 대비 13.1원/kWh가 인상돼 약 9.5%의 인상률을 보일 것 같습니다.

월평균 307kWh를 사용하는 4인가구 기준으로 1분기 전기요금은 4,570원이 인상되는 효과를 보일 것 같은데, 제 가정처럼 전기를 많이 쓰는 집일수록 요금인상의 체감은 강렬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ㅠ

전기요금을 미리 예상해 볼 수 있는 한전 파워플래너 어플에 관련된 내용은 링크(바로가기)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스요금 인상

앞서 말씀드린 요금들의 인상은 확정안이지만, 가스요금의 경우 아직 확정된 요금은 아닙니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2023년 1분기의 경우 동결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2분기 부터 1MJ당 8.4~10.4원 정도의 인상이 예상됩니다.

동일한 사용량이라 가정하면 2022년에 비해 1.5~1.9배 가량의 요금인상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가정이 아파트에 살고있고, 도시가스 난방을 통해 겨울을 나고 있기에 1분기 요금 동결소식은 환영할 만 합니다.

저처럼 오래된 주택에 사는 사람들도 뭔가 조치가 있었으면.. 허허.

 

 

그 외 인상

건강보험료 역시 2023년 1.49%의 인상이 예정돼 있습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0.1%정도의 인상돼 월 평균보험료는 144,643원에서 146,712원으로 2,069원 정도의 인상이 될 것 같습니다.

또, 휘발유 유류세 인하의 폭이 37%에서 25%로 조정된다고 하는데요.

코로나는 물론 우크라이나-러시아 국제정세에 이은 다양한 변수로 휘발유 유류세의 인하 폭이 컸던 반면, 이제는 점점 정상화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경유차를 주로 타는 제게는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 역시 9,160원에서 9,620원으로 5%정도 인상되는데요.

앞서 이야기한 다양한 요금들의 인상이나 물가상승에 비하면 비교적 낮은 폭의 인상으로 보이긴 합니다. 단, 이런 부분은 다양한 경제전문가분들의 설명을 더 참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2023년 새해 인상되는 요금에 대해 남겨봤는데요. 기사를 통해 눈으로만 확인한 수치들을 직접 타이핑해 그 현실을 느껴보니 인상폭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특히 생활에 밀접한 부분들의 요금인상이 중점적이라 부쩍 얼어붙은 경기침체의 영향이 칼같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가 했던 말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언제인들 경제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없던 것 같은데요.

항상 그렇겠지만 허리띠 꽉 조이고 올 한해 슬기롭게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