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루머 기대되지 않는 이유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3 언팩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늘 그렇듯 새해를 한 달 정도 넘기면 언팩행사를 해왔던 것 같은데요.
아직 정식출시가 아닌 루머단계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30대 중후반의 나이가 되니 그 어떤 전자기기에도 탐이 나지않는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않고,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든 것에도 잠깐의 즐거움만 느껴질 뿐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S10은 2019년에 출시한 모델로, 더 이상의 새로운 OS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만족하고 사용중인 점 역시 신제품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없는 것 같은데요.
이런 부분들이 극히 개인적인 이유라면, 출시 전 가득한 루머 또한 구형기기를 사용하는 이의 구매욕을 자극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어디까지나 출시 전 루머를 읽어보고 느낀 개인적인 부분이라, 출시 후 얼마든지 생각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삼성전자 갤럭시S23 루머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모리(RAM)
갤럭시S23의 램은 8GB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표면적인 수치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S10에서 부터 시작해, 12GB를 탑재한 S20을 제외하곤 쭉 같은 용량입니다.
S20시리즈의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이유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을텐데요.
물론, 같은 메모리가 몇 세대에 걸쳐 탑재된 것은 아니고, S22의 LPDDR5와는 달리 LPDDR5X 8GB램을 탑재했기에 약간의 성능향상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램은 다다익선입니다 허허.
SD카드 슬롯 미지원
세로로 배열된 카메라 디자인이 갤럭시S21부터 시작됐다면, 딱 그 모델부터 microSD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됐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형 용량을 구매해 외장SD카드로 용량을 확장해 사용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갤럭시S23 역시 SD슬롯은 미지원으로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미 몇 세대를 계속 이어져온 터라 큰 충격(?)은 없음에도 여전히 아쉬운 점은, 이런 경향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 같다는 것입니다.
애플과는 다른 안드로이드 특유의 확장성을 갤럭시의 또 하나의 장점으로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갤럭시S23은 루머에 의한 스펙으로 256GB와 512GB를 출시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 색상
이번 S23의 디자인은 전작들의 특징인 컨투어컷을 과감하게 제거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S21과 S22를 겪어보진 못했지만, 누군가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라든지 매체에서의 디자인은 갤럭시만의 아이덴티티를 강력하게 표현해 주는 느낌이라 멋져보이기 까지 했었는데요.
스마트폰 전면의 디자인은 갈수록 제조사간의 변별력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후면디자인의 중요성은 상당합니다.
유튜브 댓글 등에서는 예쁘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LG전자의 벨벳이 생각나는 디자인입니다.
또, 화이트계열을 생각할 수 있는 코튼플라워 색상이 출시되겠지만, 쨍한 느낌의 화이트는 루머속 디자인에서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 외 사항
개인적인 아쉬운 점을 나열했지만, 결국은 2023년 신제품이기에 많은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관심이 없다면 욕도 안하겠죠 허허.
물론, 이번 S23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제 손과 발이 돼 준 S10의 자리를 차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S시리즈의 가장 작은 모델은 플러스나 울트라에 비해 낮은 스펙을 지녔는데요.
플래그십 라인의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사이즈라고 더 낮은 스펙을 써야하는 것이 불만족스럽기도 합니다.
그저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을 선호할 뿐인데 말이죠.
물론 이 문제는 최종스펙이 나오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S21의 경우 극명했던 전례(글라스틱?)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아쉽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갤럭시 S23 출시 전 루머를 보고 개인적으로 기대되지 않는 부분을 작성해 봤습니다.
글을 쓰면서 스펙을 차근차근 확인해보니, 분명 한 세대를 업그레이드한 기기가 맞는 것 같지만, 어딘지 모르게 아쉬운 점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정식 언팩행사 후 확정되는 스펙을 다시 살펴봐야 더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갤럭시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저도 새로운 기기를 사용할 날이 올테니 관심은 갖고 있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