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배터리 자가교체 셀프교체 방법 뎃지배터리

아이폰8 배터리 셀프교체

업무용 혹은 보조 역할로 사용하는 아이폰8의 배터리가 수명이 다해가고 있습니다. 대기상태에서도 쭉쭉 빠지는 배터리를 보니, 급한 업무가 중요한 상황이 생기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s10의 경우 정식서비스센터에서 표준가격으로 배터리를 교체(관련포스팅 바로가기)했으나, 아이폰8은 실패에 대한 부담이 없어 자가교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동안 아이폰6과 갤럭시s7의 배터리를 직접 교체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니, 손쉽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노혼배터리(중국산)으로 구입해 셀프교체를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뎃지배터리로 선택해 봤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용량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고, 무엇보다 KC인증을 취득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폰8 배터리 자가교체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8 뎃지배터리 대용량

배송비용을 제외하고 19,000원으로 구입한 뎃지배터리 대용량입니다. 표준의 경우 1,821mAh의 용량을, 대용량은 2,210mAh의 용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뻥스펙이라고 해도, 이왕 교체하는거 대용량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이폰8 배터리를 직접 교체하기에 여러 공구도 필요할텐데, 이 부분은 수차례 아이폰6 배터리 교체로 인해 대부분 구비돼있어 배터리만 구입했습니다. KC마크가 인상적이네요 하하.

​참, 사진으로 찍어두진 않았는데 뎃지배터리에는 자가수리 과정에서 아이폰의 나사를 임시로 둘 수 있는 구성도가 포함돼있어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8 액정 분리

아이폰8의 전원을 먼저 끄는 것부터 교체의 시작입니다. 만약을 위해 배터리는 30%정도로 유지해 뒀습니다.

하단의 별모양 나사를 풀어주는 것으로 시작인데, 한 번도 열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염이..같이 나오네요 허허.

이후로는 아시다시피 액정을 분리시켜줘야 하는데요. 다양한 공구(?) 수차례 반복한 끝에 틈을 살짝 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마도 가장 큰 시간을 소비하는 공정(??)이 아닐까 싶네요. 헤어드라이어로 적절히 열을 가하면서 무리하지 않게 힘을 주면서 틈을 벌립니다.

 

 

이 정도의 틈을 벌리는데 성공했다면, 뎃지배터리에 포함된 카드로 방수테이프를 뜯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삼각형 모양의 플라스틱 도구도 사용했습니다.

아이폰6과는 다르게 액정을 전면 기준 오른쪽으로 열어줘야 하네요.

아이폰8 배터리 자가교체를 위해서는 충분히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키보드 등으로 액정을 기대놓은 뒤, 즉시 배터리 커넥터를 분리시켜 주고 다음 작업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를 쇼트에 대비해 케이블을 살짝 꺾어두라는 매뉴얼도 봤었습니다.

어쨌든 액정을 분리시켰다면 조심스럽게 한쪽에 두고 다음 작업을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 분리

기존 배터리 제거에 앞서, 방수테이프(씰링)를 가급적 깔끔하게 제거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가교체 이후 직접 방수테이프를 붙여 고정시키는 작업은, 추후 완벽한 방수성능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하는데 까지는 하는게 낫겠죠.

배터리를 고정하고 있는 양면테이프를 손쉽게 뜯어낼 수 있다면, 바로 위 이미지와 같은 작업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저는 아이폰6 배터리 교체 때 부터 매번 끊어져 이 번거로운 절차를 하게되네요 허허.

역시 하판에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준 뒤 튼튼한 실로 양면테이프를 뜯어내는 과정입니다.

뜯어낸 기존 배터리와 뎃지 대용량배터리의 크기차이는 없습니다. 무게차이가 있을까요?

어쨌든 새 것이 항상 좋습니다. 아이폰8 하판에 붙어있던, 남아있는 양면테이프로 되도록이면 깔끔히 청소해줍니다.

배터리 장착 및 결합

배터리를 장착하기 전, 배터리에 양면테이프를 붙인 뒤 자리를 잡아 한 번에 제대로 붙이면 되는 과정인데.. 역시 아이폰6때와 마찬가지로 양면테이프 보호필름을 잘 뜯어내지 못했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그럭저럭 자리를 잡아 하판에 붙여줍니다. 매뉴얼대로라면 배터리에 먼저 붙이고 하판에 두면 되는데, 무선충전 코일에 양면테이프가 붙을까봐 조심한다는게 이런 결과로 이어지네요 허허.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양면테이프 역시 거꾸로 붙었습니다 하하하. 다시 배터리를 교체한다면, 미래의 저에게 맡겨야겠죠.

어쨌든 이후 배터리커넥터를 메인보드에 연결하고 누드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잘 켜지네요.

배터리 고정을 위한 양면테이프 부착은 실패했으니, 방수테이프라도 잘 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나름 성공적이라는 위로를 하며,

최종결합 전 다시 한 번 전원테스트를 해 보고 부착한 뒤 별나사를 고정해주는 것으로 아이폰8 배터리 자가교체를 마무리 했습니다.

마치며

아이폰8 배터리 교체 전 성능 최대치는 82%였지만, 별로 사용을 하지 않아도 이틀에 한 번 정도는 충전을 했어야 했었습니다.

뎃지배터리로 교체 후 100%의 성능최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노혼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수명이 적용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배터리 교체 후 완충한 뒤 평소대로의 사용 후 배터리 잔량도 확인해 봤는데요. 아주 인상적인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어, 아이폰8 배터리 자가교체가 성공적이었다고 깃발을 흔들어 봅니다 허허.

​올 해 부터 아이폰 공식서비스센터의 배터리 교체비용이 인상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그다지 어려운 작업이 아니니 시간여유가 된다면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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