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한글 그래프 만들기
정보를 전달하거나 작성한 자료를 보고할 때, 아래아한글 에서 텍스트보다는 도표, 도표보다는 이미지나 차트(그래프)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작성하는 다양한 보고서에는 글보다 표와 그래프가 핵심적으로 등장하게 되는데요.
출력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그래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에는 엑셀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그래프기능이 있기 때문인데요. 엑셀의 버전이 업그레이드될 수록 그 기능과 디자인은 더 발전해가는 것 같습니다.
포스팅의 제목이 ‘한글’인데 엑셀만 칭송하는 것 같아 아쉽긴 합니다만, 현실이 그렇긴 합니다. 물론 오늘의 제목에 맞게 한글로 차트를 만들어 볼 예정인데요. 문서작성 전용프로그램인 만큼, 텍스트위주의 보고서에 간단히 1~2개 정도의 차트만 필요하다면 오히려 한글로 빠르게 작성하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한글에서의 차트를 삽입하거나 편집하는 등의 방법은 엑셀과 대단히 비슷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게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아한글 차트

아래아한글에서 차트를 삽입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표를 기반으로 한 차트와, 단순히 차트를 먼저 삽입하고 이후 데이터를 조정하는 방법입니다.
가급적이면 표를 작성 후 차트를 만드는 방법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학생들의 성적표를 도표로 만들어봤고, 총점의 경우 블록계산식을 사용해 자동으로 입력해 줬습니다. 한꺼번에 블록을 지정해 명령을 내려도 상관은 없습니다.

무작위로 내 준 성적의 총점이 같은 경우가 발생했네요 ㅎㅎ 어짜피 만들어 볼 차트는 각 과목의 성적만 나타나게 할 예정이라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표의 캡션기능을 사용해 제목도 한 번 만들어 줬습니다. 버전에 따라 차이가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캡션에 넣은 제목이 곧바로 차트의 제목으로 넘어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표 안의 구분이 될 과목명부터 마지막학생까지 블록을 지정 후 차트를 클릭하면 곧바로 기본 세로막대 차트가 생성됩니다.

빨강색, 노랑색, 파란색 등 기본색상의 조화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대로 써도 충분히 정보의 전달이 되겠지만, 차트의 제목과 세로축의 계열값 범위가 변경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차트 제목 넣기

차트를 한 번 클릭하면 일반적인 개체로의 속성을 띄울 수 있으니, 더블클릭하여 차트 자체의 메뉴를 띄워준 뒤 ‘제목 모양’을 클릭해 줍니다.

이후 차트의 제목을 더블클릭 해 제목을 변경해 줄 수 있습니다.
축 계열값 범위

100점 만점인 시험에서, 0~120까지의 세로축 계열값의 범위가 설정된 것은 조정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 차트 자체의 메뉴를 부르고, 축으로 들어갑니다.

축 모양 설정창에서 [비례]탭으로 이동 후, ‘자동으로 꾸밈’ 버튼을 해제하고 최소값과 최대값을 조정해 줍니다.

0에서 100까지 값은 잘 설정됐지만, 눈금이 거슬리네요 ㅎㅎ

방금 전 설정한 최소~최대값 아래의 눈금선 개수를 조정해 줍니다. 20점 단위로 나오면 좋을테니, 큰 눈금선을 5로 조정해 줬습니다.

이후 제가 생각한대로 표가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데이터 편집

완성된 차트의 데이터를 변경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차트 데이터 편집’을 통해,

블록지정했던 범위를 띄울 수 있고, 즉시 편집할 수 있습니다.

단, 이 데이터 편집은 차트의 데이터를 편집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표 안의 내용은 변경되지 않습니다.
물론, 표의 데이터를 변경하면 얼마 뒤 차트의 데이터가 변경되기는 합니다.
이런 이유로 표를 먼저 만들고, 그 표를 기반으로 차트를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치며
아래아한글의 차트기능을 사용해, 간단하게 차트를 만들어봤습니다. 데이터의 연동관련 기능이 엑셀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한글은 어디까지나 문서작성 프로그램임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 기능에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차트의 디자인을 입맛에 맞게 수정해 사용하면, 한글 프로그램으로도 멋진 디자인의 그래프를 삽입할 수 있으니 한 번 쯤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