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등기부등본 발급방법 인터넷등기소

등기부등본 발급방법

아침부터 아버지께서 본가의 부동산 등기부등본 한 부만 출력해 달라고 하십니다.

7년 정도 살고 계시는 신축 아파트의 하자 보수 관련 소송과 보상 때문에 서류가 필요하다고 하시는데, 주택에서 살고 있는 입장에서는 참 번거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한 두푼 하는 아파트도 아니고 신축 시 잘못 설계돼 발생한 하자에 이제라도 보상을 진행한다고 하니 다행인 생각도 들지만, 여전히 공동 주택은 저에게 낯설기만 한데요.

청약 당첨된 아파트에 입주할 계획이라 저도 슬슬 마음과, 또 돈…의 준비를 해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인터넷 등기소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발급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려 합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이 달성된 분들에게는 열람이나 발급할 필요가 크게 없는 과정일텐데, 전세계약 등 대단히 중요한 일에는 신중히 따져봐야 하기에 종종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업무 차 몇 번 발급해 본 기억과, 제가 살고있는 오래된 주택을 호기심에 열람해 본 것이 전부인데요.

등기부등본을 통해 부동산(토지/건물)의 세세한 내역을 알아볼 수 있으니, 한 사람의 주민등록초본을 떼어보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등기소 접속

인터넷 등기소에 접속하는 방법은 검색창에 검색하거나, ‘등기부등본’까지만 쳐도 자동완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활용한 업무처리는 로그인을 먼저 하는 것을 권하지만, 인터넷 등기소에서는 비회원을 추천합니다.

어짜피 한 번 발급해도 추후 재발급하려면 같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것 보다는 1회성 접속이 낫다고 판단합니다.

여튼, 부동산등기에 대한 열람하기 혹은 발급하기를 클릭하면,

인터넷등기소 바로가기

연결된 프린터의 발급가능 여부를 체크하라고 하는데요. USB등으로 직접 연결된 프린터로만 출력이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PC는, 다른 PC의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출력을 하기때문에, 곧바로 이용할 수는 없고.. 자리를 옮겨야 되겠군요.

참, 원격접속으로는 가능합니다.

과거 익스플로러 시절이 또다시 떠오르는데요. 크롬이 주류가 된 지금에도 더러 있습니다.

인터넷 등기소라든지, 특허관련 홈페이지 등 보안이 요구되는 서비스는 EXE형 설치프로그램이 상당히 많이 설치됩니다.

다만, 인터넷 등기소에서 이것이 꼭 필요한 지는 모르겠네요.

설치를 진행해 줍니다. 필요한 것만 깔아 설치하려다, 통합설치를 진행하고 이용 후 바로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외람되지만, 이런 형태의 서비스는 서비스 주체에 대한 문의보다 보안프로그램 관련 문의가 더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 나은 방향으로 해결이 된다면 많은 인력절감이 이루어 질 수도 있겠네요. 방화벽이 뜬 다음에는 액세스 허용을 눌러줍니다.

등기열람/발급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부동산 등기부등본 발급을 위해 해당 메뉴를 클릭해 줍니다.

도로명 주소와 지번 주소의 과도기일 때, 인터넷 등기소의 이용이 약간 까다로웠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지금은 간편 검색으로 열람/발급하려는 주소지만 입력해도 나름 스마트하게(?) 검색이 가능해 졌습니다.

 

 

본가의 주소를 도로명으로 동호수와 함께 입력 후 검색하니, 소재지번으로 빠르게 검색이 됐고 선택을 눌러주면,

등기 사항 증명서의 유형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대부분 말소 사항을 포함한 전부를 발급할테니, 다음을 눌러주도록 합니다.

경우에 따라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가 나타나도록 설정했으며,

공개 여부를 검증 후 역시 다음을 눌러줍니다.

이제, 결제만 남은 것 같은데요. 발급하려는 주소지가 정확히 설정됐는지 확인 후 결제 버튼을 눌러주도록 합니다.

등기부등본 발급 로그인

로그인 화면에서는 상술했듯, 비회원으로 전화번호와 비밀번호만 설정 후 로그인했습니다.

비밀번호는 숫자 4자리로 입력하라고 하네요.

분실하면 뭐든 안된다고 쓰여있긴 한데.. 안되는 게 어딨겠습니까 하하..

단기간에 잊지 않을 비밀번호로 잘 입력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결제하기

과정이 살짝 길어지는 느낌이 있는데요. 어쨌든 결제하려는 방법을 설정하고 약관에 동의 후 ‘정말로’ 결제를 진행합니다.

확인 팝업창도 상당히 많이 뜹니다. 1시간 내 출력할 수 있다니, 이왕이면 발급 처리 후 곧바로 출력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카드를 사용해 결제했는데, 약간씩 문제가 있는 걸로 보아 역시 결제는 간편결제가 최고입니다. 허허

 

 

출력

이제 출력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익스플로러 시절, 몇 번을 처음으로 되돌아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는데요. 그럴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출력컨트롤을 열어 출력하나 보네요. 열어줍니다.

프린터를 선택하는데요. 가상프린터나 네트워크, 공유프린터 등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USB나 시리얼포트..를 통해 연결된 프린터로만 출력이 가능합니다.

3장짜리 등기부등본 출력하기 참 오래 걸리네요. 여튼,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마치며

마침, 본가에 들를 일이 있어 서류를 가져다 드리면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붙어있는 하자소송에 관련된 내용도 확인했습니다.

승소 후 수익배분에 관련된 공고였는데요. 거기에 필요서류로 등기부등본이 딱 적혀있었습니다.

 

 

물론 실제 출력하는 과정 자체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만, 기록 겸 포스팅으로 남기는 과정은 상당히 길어졌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 등기소를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인터넷뱅킹과 공인인증서 등을 믿지 못해(?) 아직도 은행을 방문하시는 장인 어른의 경우라면 등기소를 방문해 이런 업무를 볼 것을 생각하니 굉장히 편리하다고도 느껴졌습니다.

참, 인터넷등기소를 이용해 부동산 등기부등본 열람수수료는 700원, 발급하는 수수료는 1,000원이 발생하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