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만들기 원하는 길이만큼 RJ커넥터 랜툴 만드는방법

랜선만들기

랜선만들기

인터넷을 하루라도 사용하지 않는 날이 있을까요? 특히나 스마트폰이 대중화, 아니 필수품이 된 요즘에는 단 1초라도 접속하지 않은 날을 찾기 어려울 겁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무선인터넷의 발전과 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최근의 무선공유기는 WIFI6 규격까지 어우르는 굉장한 녀석들이 된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전 모뎀을 사용하는 PC통신부터, ASDL 등 초고속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다양한 구조의 인터넷을 즐겨왔는데요. 특히 전화선을 사용했던 56K 모뎀은 저희 가정에 20만원의 전화비를 청구했었죠..

​그 때의 경험으로 지금껏 인터넷이나 PC 등을 사용해 밥을 벌어 먹고 있으니 다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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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다른 이야기로 빠졌었는데요,

​최근의 괴물같은 무선공유기들은 당연히 안정성도 뛰어나고 회선의 품질만 받쳐준다면 최고의 속도까지 뽑아내줄 수 있어 유선인터넷에 비해 아쉬울 것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PC작업을 많이 하는 터라 랜선을 활용한 유선인터넷을 선호합니다.

​오늘은 이,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몇몇 장비들 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랜선을 원하는 길이만큼 만들어보는 포스팅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지극히 개인적으로 활용하기엔 다이소라든지 규모가 있는 문구점에서 사용할 길이만큼의 랜선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유선인터넷이 필요한 환경이 새로 만들어지면 랜선을 직접 만들어 연결하곤 하는데요.

 

 

아예 100M를 박스로 구매해두고 사용합니다. 100M라는 길이가 굉장히 길기때문에 비전문적으로 사용하기엔 상당히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랜선을 원하는만큼 꺼내 잘라서 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중간에 엉키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RJ45 커넥터는 많이 보셨을 것 같구요, 국내에서 산건지 알리에서 산건지 기억은 나지않는 랜툴까지 준비하면 됩니다. 잘 드는 가위도 하나 추가해야겠네요.

8P와 6P가 모두 가능한 랜툴이지만, 6P는 사용할 일이 없네요.

 

 

랜선 가닥 확인

일반적으로 CAT5E 랜선이 아직까지는 대중화 돼 있는데요, 이론상 1Gbps까지 가능한 랜선입니다. 보통 8가닥의 선이 두 가닥씩 꼬여있습니다.

RJ45커넥터를 끼워줄 수 있도록 선을 정리해줘야 합니다. 많이 해 본것은 아니지만, 통상 이 정도 피복을 벗겨냈을 때 완성된 랜선이 깔끔한 것 같았습니다.

랜선의 피복은 은근히 약해 칼로 자를 경우 안에 있는 케이블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위 등으로 서서히 칼집을 내 준다는 느낌으로 돌리다 손으로 뜯는 편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파랑계열, 주황계열, 녹색계열, 갈색계열의 케이블이 보이네요. 두 가닥씩 꼬여있습니다.

 

 

요 실(?) 같은 부분은 이제 잘라줘야죠.

랜선 나누기

RJ45커넥터에 끼우기 위해서는 꼬여진 케이블들을 펴 줘야 합니다. 하나씩 펴 준 후 위치를 잡아줘야 하는데요.

 

 

배선은 윗 이미지와 같이 왼쪽부터 정렬 후 끼워줍니다. 처음에는 한참 들여다 보며 겨우 끼웠는데, 이제는 이미지를 만들면서도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중간이 꼬여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잡은 손만 놓지 않고 안전하게 끼울 수 있으면 됩니다. 단, 커넥터의 끝까지 완전하게 밀어넣으려면 정렬한 배선의 길이는 같아야 합니다.

쪽가위 하나쯤 있으면 랜선만들기는 굉장히 수월해 지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기사분들도 가지고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RJ45커넥터 결합

RG45의 금속부분이 보이는 상태에서 좌측에 ‘흰주’ 배선이 오도록 끼워줍니다.

모든 케이블들이 RJ45커넥터의 앞면에서도 보일 정도로 꽂으면 됩니다. 그리고 아직 놓으면 안됩니다.

통상 랜툴의 좌측에 그대로 맞춰넣어 찝어내 주면 되는데요, 그 전까지 방심했다가는 다시 8가닥의 배선을 맞춰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집니다.

랜툴의 레버를 힘차게 눌러주면 드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커넥터가 고정되는데요, 그 이후 빼 주셔야 합니다.

사각부트 결합

어짜피 반대쪽은 잘려있는 상태이므로 RJ45커넥터를 연결시킨 이후에도 사각부트(각부트)를 넣어줄 수 있습니다. 랜선을 보호하는 역할이라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단, 반대편 쪽은 커넥터 작업 전 부트를 끼워줘야 겠죠. 반대쪽도 과정은 동일하니 빠르게 진행해 주도록 합니다.

노하우랄것도 없고, 굳이 외워야 할 배선순서도 아닙니다. 기억이 안나면 적힌 내용을 보고 따라하면 되고, 안되면 선을 계속 잘라가며 다시 하면 되는 작업입니다. 부담없이 만들어주면 될 것 같네요.

별도로 랜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장비도 있겠지만, 오늘은 생략하도록 합니다.

마치며

몇 달 전, 사무실의 책상배치를 바꾸면서 공유기 배선도 모두 재정비를 하는 과정에. 간만에 랜선을 만들어 봤었는데요. 그 당시 기억도 나고, 급히 짧은 길이의 랜선이 필요해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는 건, 랜선이 매번 필요한 것도 아니고 고장날 확률도 극히 적습니다만, 한 번 쯤 직접 해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경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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