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 프리미엄을 통해 수출 선적서류 원본을 발송하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작성한 글로, 우체국 스마트접수를 활용했습니다.
무역거래 중 바이어에 따라 원본서류(Hard copy)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B/L 등 draft 단계가 확정되면 별도로 보내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수출을 재개하면서, EMS 프리미엄 우체국 스마트접수를 통해 편하게 진행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EMS 프리미엄 스마트접수

EMS를 통해 선적서류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항상 번거로웠던 점이 바로 기표지를 작성하는 것이었는데요.
Description은 차치하고, 도무지 영어로 주소를 쓰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습니다. 익숙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우체국에 들르면 한 번씩 기표지를 몽땅 가져와 미리 작성하곤 했었습니다. (같은 바이어)
우체국 스마트접수
물론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미리 접수하고 해외로 보낼 제품을 수거까지 해 가는 서비스는 진작에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알게 됐습니다.
지금은 할인이벤트가 끝났겠지만, 여전히 기표지를 수기로 작성하지 않는다는 메리트는 가장 크게 느껴졌는데요.
수출용 원본서류 역시 스마트접수를 통해 미리 접수하고 우체국에 서류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합니다.
EMS 접수 후 프리미엄 연계
미리 화주정보와 바이어 정보 등을 다 기입해 둔 기표지를 들고 우체국에 갔더니, 직원분이 스마트접수 권유해 그 자리에서 모바일로 접수를 해 봤습니다.
해당 링크를 통해 EMS접수가 가능하지만, 프리미엄에 대한 문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종전대로 이 페이지에서 인적사항과 물품정보 등을 기입하고, 우체국 직원에게 프리미엄으로 접수해달라고 요청하면 처리해 준다고 합니다.
해외주소 찾기 어려울 때
스마트접수의 가장 편리한 점은, 영문으로 된 철자를 하나하나 수기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와 주소체계가 다른 외국의 경우, 내가 알고있는 대로 검색될 확률이 극히 드뭅니다.

선적서류 원본을 보낸 베트남 역시, 바이어가 제공하는 주소와는 형태가 다소 상이했는데요.

이럴 땐 우편번호 검색을 통해 입력하지 않고, Detail과 City, State 부분에 직접 입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히려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우편번호 검색 보다 원하는대로 입력할 수 있어 안심입니다. 본국에서도 활용하는 주소일테니까요.
배송조회
EMS프리미엄을 우체국에서 연계접수 할 때, 발송인 번호에 내 휴대폰번호를 작성하면 국제우편물 송장번호를 받게됩니다.
이후 UPS 운송장번호로 변경된 번호까지 받게되면, 해당 송장번호로 배송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수기 기표지를 통해 작성한 경우, 한 장을 돌려받지만 스마트접수를 비회원으로 하는 경우에는 다소 복잡할 수 있으니 송장번호를 꼭 저장해 두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이 글을 통해 수출 선적서류 원본을 EMS프리미엄으로 보낼 때, 조금은 편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봤습니다.
전문적으로 수출업무를 하는 분이 아니라면, 이 마지막 단계 마저도 헷갈릴 경우가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겁낼 필요 없이 천천히 접근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으니, 차근차근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