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파워버튼 고장 응급조치 파워스위치 이식 셀프수리 방법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파워버튼이 고장난 것 같습니다. 이따금씩 잘 눌리지 않아서 애를 먹었는데, 완전히 나간 것 같습니다.

오래된 컴퓨터고, 그저 생산제품의 입고수량 확인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어 케이스를 교체하거나 하는 등의 조치는 과분합니다.

다행히 놀고있는 PC케이스가 생각나, 이 녀석의 전원스위치를 이식해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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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파워버튼 고장 조치방법

아주 오래 전의 삼성컴퓨터인데, 출근할 때 현장에 들러 전원을 켜면 작업스케쥴러로 여러 프로그램들을 실행시키고 타이머로 전원을 끄고 있습니다.

이 컴퓨터의 파워버튼 고장은 개인적인 아침 루틴을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두에 작성한 것 처럼 완전히 고장났다기 보다, 수차례 눌러야 겨우 켜집니다.

이 당시 브랜드PC가 대부분 그렇듯, 케이스에서 메인보드로 연결하는 전원배선은 통합커넥터로 돼 있습니다. 이식할 파워스위치로는 배선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메인보드에 꽂는 커넥터는 통합돼 있지만, 케이스의 버튼으로 이어지는 배선은 친절하게 가닥으로 나뉘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드의 PWR 부분을 확인한 뒤 빨간색과 흰색이 꼬여있는 배선이 전원임을 확인했습니다.

파워스위치 이식

 

 

그저 화분받침대로 쓰고 있는 1999년식 PC케이스에서 추출한 전원스위치입니다. 이 당시 태어난 분의 나이도 반 오십이 넘었겠네요.

구조를 보자면 지금의 스위치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어짜피 스위치는 쇼트시켜 전원을 켜는 그 기능만 하면 되니 말이죠.

파워버튼 스위치 이식

어짜피 배선과 배선의 연결이니 어렵게 생각할 건 없습니다. 기존 컴퓨터의 전원배선에서 찾은 빨간선과 흰선을 잘라 추출한 스위치와 연결해주면 끝입니다.

기존의 전원버튼을 살리려면, 배선을 자르지 않고 피복만 연결하면 될텐데 어짜피 고장난 버튼이라 잘라서 연결했습니다.

절연테이프는 꼼꼼히 감아주도록 하고, 이식한 스위치는 기존 전원버튼과 연결하진 않고 그냥 밖으로 빼 두었습니다.

마치며

 

 

글을 작성하면서 기억해 보니, 이 케이스의 버튼을 연장해 사용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메인보드의 파워연결 부에 새로운 커넥터를 끼우는 것이 다지만 말이죠.

단순히 케이스의 파워버튼 고장의 문제라면, 스위치를 교체해 간단하게 해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