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부침개 레시피 묵은지로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 김치전레시피 -

목차 숨기기

김치부침개

김치부침개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음식입니다. 막걸리와 함께 먹는 음식은 전요리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날이 흐린 날이면 기름진 전 요리가 왜이리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릴 때는 제사 때 많이 만들던 음식이라 많이 먹었고 커서는 비오는 날의 대표 음식으로 전을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바삭바삭한 전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전을 슥 찢어 먹는 맛이 굉장히 좋습니다. 가끔 생각이 날 때면 다양한 종류의 전을 만들어 먹는 것 같습니다.

전으로 부쳐먹을 수 있는 재료는 굉장히 많습니다. 김치전, 호박전, 해물파전, 쑥전, 배추전, 동그랑땡, 산적, 꼬지전 등이 대표적입니다.

묵은지가 맛있게 익어 더욱 맛있을 김치부침개의 재료는 묵은지, 김치국물, 양파, 파, 청양고추, 모듬해물, 부침가루, 튀김가루, 계란2알, 물, 식용유 입니다.

재료를 모아두니 보기엔 그렇지만 먹을 때는 굉장히 맛있으니 따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냉동실에 하나쯤은 있을 모듬해물을 꺼내 넣어봤습니다. 없다면 넣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어짜피 김치부침개는 맛있습니다!

김치는 묵은지가 가장 잘 어울리니 꼭 묵은지로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김치국물을 넣으면 양념을 따로하지 않을 수 있으니 넣어주면 좋습니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넣어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을 할 때 물 대신 탄산수를 넣거나 얼음을 넣으면 더욱 바삭한 맛의 부침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김치국물을 넣으면 양념을 따로 할 필요는 없지만 간이 필요할 것 같으면 간장으로 하면 됩니다.

볼에 담긴 재료들을 고루 섞어줍니다. 뭉치지 않게 고루 섞으면 익히 알고 있는 반죽의 형태가 나옵니다.

그러면 부칠 준비가 된 겁니다.

팬을 중불로 달궈 기름을 넉넉히 부은 후 반죽을 올려줍니다.

원하는 부침개의 크기로 올려 노릇하게 익혀주면 됩니다. 여러가지 색이 나올 수 있도록 파와 고추, 해물을 넣어줍니다.

테두리가 노랗게 익었다면 뒤집으면 됩니다. 중불로 해야 노릇하게 잘 익을 수 있습니다.

기름을 넉넉히 넣어야 쪄지는 게 아닌 튀겨지듯 익어 테두리의 바삭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면이 노릇하게 익었다면 접시에 담아 기름을 뺀 후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치부침개는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묵은지가 있다면 꼭 요리해보길 추천드립니다.

완성 후 먹어보았을 때 싱거울 경우에는 찍어먹을 간장을 만들어 찍어먹는 것도 좋습니다.

김치전의 김치는 꼭 묵은지로 만들기를 추천드리며 양파를 넉넉히 넣어 단맛을 함께 느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번씩 씹히는 청양고추는 느끼한 맛을 잡아줄 수 있으니 필수로 넣어보세요.

해물의 경우에는 김치전에선 크게 필요하지는 않으나 파전의 경우에는 꼭 들어가야 맛있습니다.